• [어린이가 알아야 할 세계사 상식] 쿠란의 완성
  • 알라의 계시를 기록하다
  • | 2017-12-07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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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란은 무함마드가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받은 알라의 계시를 기록한 책이에요. 아랍 어로 ‘암송하다’, ‘읽다’라는 뜻이지요. 총 114장 6200여 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슬람교도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5가지 행동 규범이 들어 있어요.

이 외에도 쿠란에는 신분법ㆍ가족법ㆍ제사법ㆍ상법ㆍ형법은 물론, 음식물에 관한 금기와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의도 나와 있어요.

‘모술렘(무술림)은 돼지고기ㆍ새우ㆍ문어를 먹어서는 안 되며, 부인은 네 명까지 둘 수 있지만 부인들은 서로 떨어져 살아야 한다.’와 같은 것들이지요.

또 알라의 가르침을 위해 싸움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의무로 여기는데, 이를 ‘지하드’, 즉 ‘성전’이라고 해요. 무함마드는 가브리엘에게 가르침을 받을 때마다 가까운 신도들에게 이 가르침을 전하여 외우게 했어요. 이렇게 암기되고 기록된 쿠란은 공식 행사나 대중 집회가 있을 때마다 암송되었어요.

그런데 무함마드가 죽은 뒤 칼리프 시대에 정복 전쟁이 계속되면서 쿠란 암송가들이 하나둘 죽어 갔어요. 때문에 모슬렘들은 쿠란을 암기에만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제1대 칼리프인 아부바크르는 신의 말씀이 바뀌거나 조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쿠란을 책으로 펴냈어요.

그런데 쿠란이 이라크ㆍ페르시아ㆍ시리아ㆍ팔레스타인ㆍ이집트 등 각 지역에서 암기되면서 읽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져 쿠란을 원본대로 보존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제3대 칼리프인 우스만은 쿠란 암송가들의 검증을 거친 뒤에 쿠란에 발음 기호를 붙이고 재편집하여 오늘날 사용하는 쿠란으로 완성시켰어요. 우스만의 가장 큰 업적으로 꼽히는 일이지요. /자료 제공: ‘초등학교 때 꼭 알아야 할 세계사 100’(허순봉 글ㆍ이루다 그림ㆍ예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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