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력 UP! 명화 속 수수께끼] 소녀는 누구일까요?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 2018-01-11 15: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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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요하네스 얀 페르메이르, 1665년경, 마우리츠하위스 왕립 미술관
[소녀는 누구일까요?]

터번을 두른 이국적인 모습의 소녀가 돌아보고 있어요.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 걸까요? 마치 눈앞의 실제 소녀가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아요.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그림 속 소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추리력 정체는?]

알 수 없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속 여인의 정체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것처럼,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속 소녀의 정체도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아요.

‘화가인 페르메이르의 딸이다, 페르메이르의 후원자였던 반 루이벤의 딸이다, 페르메이르 집의 하녀다, 우연히 모델이 된 이웃의 소녀다’ 등 여러 학자가 조사하여 수수께끼를 풀려고 하지만 어느 것도 명확하지 않답니다.

그중 가장 타당성 있는 설명은 이 그림이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주로 그려졌던 ‘트로니’라는 것이에요. 트로니는 ‘초상화처럼 특정 인물을 그리는 게 아니라 화가의 상상으로 만든 가상의 인물을 그린 그림’을 말해요. 트로니는 인물의 섬세한 표정에 집중하여 묘사하는 게 특징이지요. 아래는 렘브란트가 그린 트로니 그림이에요.

[그림에 대하여]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 속 소녀처럼 화가 페르메이르의 정체와 삶은 수수께끼에 싸여 있어요. 화가의 자화상이나 초상화조차 남아 있지 않거든요. 다만 페르메이르의 작업실을 그렸다고 추측하는 오른쪽 그림 속 뒷모습의 화가가 페르메이르일 것이라는 건 확실하지요.

또 페르메이르가 그림을 그릴 때 카메라 옵스큐라를 썼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카메라 옵스큐라는 지금 우리가 쓰는 카메라의 원형으로 안쪽을 어둡게 만든 상자나 방 한쪽에 작은 구멍을 뚫고 바깥에서 어두운 쪽으로 들어오는 빛을 통해 거꾸로 상을 맺히게 하는 장치예요. 17~19세기 화가들 중에는 이 장치를 이용해 스케치를 한 다음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요하네스 얀 페르메이르(1632~1675)

밝고 깊은 색채에 정밀한 구도의 그림을 주로 그린 네덜란드의 화가로, 페르메이르가 그렸다고 확인된 작품은 35점 정도예요. 대부분 조용하고 따뜻한 집안에 있는 여인이나 여인의 생활 모습을 그렸어요. 화가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어 수수께끼에 싸여 있지요. 주요 작품으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우유 따르는 여인>이 있어요.

/자료 제공: '추리력 반짝 명화 수수께끼'(키즈콘텐츠클럽 지음ㆍ주니어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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