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어디까지 왔나?
  • 서원극 기자 | 2018-04-16 10: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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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AI(인공지능)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 의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안과용 AI 의료기기가 미국에서 처음 판매 허가를 받았다. 전문의처럼 환자에게 진단서까지 척척 발급할 수 있는 ‘1호 AI 의사’가 탄생한 것이다. 생활 속으로 들어 온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AI 공모전은? KT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을 연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3일까지다. 이후 6월 3일까지 소설을 내면 된다. AI 알고리즘 개발 역량을 지닌 개인과 회사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로맨스와 판타지 등 장르는 무관하다. 제출 작품은 6월 중 KT의 플랫폼을 통해 한 달 동안 독자들에게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이지만 AI 소설은 역사가 꽤 길다. 2016년 3월 가려진 일본의 공상과학(SF) 문학상인 ‘호시신이치상’의 1차 심사 통과작 중 ‘컴퓨터가 소설을 쓰는 날’은 AI 기술로 작성한 것이었다. 앞서 미국의 위스콘신대학 연구팀은 1973년에 2100개 단어 길이의 미스터리 소설을 쓸 수있는 AI 시스템을 공개하기도 했다.

△세계 첫 인공의사, 스스로 실명 징후 진단

미국식품의약품이 최근 승인한 ‘IDx-DR(IDx닥터)’은 AI 기반의 의료기기다. 환자의 눈 영상을 분석해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발견되는 시력상실 징후를 조기에 찾아주는 게 특징이다. 내장 카메라가 환자의 눈(망막)을 촬영해 실명 징후를 결정하는 알고리즘으로 이미지를 해석해 낸다. 지난해 임상실험결과 정확도는 87.4%였다.

△창작 활동 속으로 들어온 AI!

이제껏 예술은 ‘인간만의 활동’이었다. 하지만 AI가 등장하면서 이전의 창작 분야가 달라지고 있다. 소설뿐 아니라 작곡이나 그림 등의 영역에서도 AI가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구글의 AI 화가 ‘딥 드림’이 그린 작품은 1억 원에 팔렸다. 딥 드림은 주어진 이미지로 트레이닝 후 재해석을 통해 표현하는 추상화가. 영국 예일대에서 개발한 ‘아론’도 이와 성격이 비슷하다.

‘오토드로’는 사용자가 마우스로 표현하고자 하는 그림을 그리면, 해당 이미지를 인식해 의도를 파악한 다음 비슷한 이미지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구글의 이미지 인식 AI 기술인 ‘퀵, 드로’(Quick, Draw)가 적용됐다. 마이크로소프트도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드로잉봇’을 최근 공개했다.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마젠다’도 있다. 음악과 미술 작품을 만드는 AI 기술로, 약 1000개의 악기와 30만 가지의 음이 담긴 데이터를 구축했다. AI를 학습시켜 새로운 소리와 음악을 창작하는 게 목표다. 기존의 클래식 음악에서 특징적인 부분을 뽑아 새로운 곡을 만드는 ‘쿨리타’도 있다.

미국 뉴욕의 한 패션 행사에서도 색상이 변하는‘코그니티브 드레스’가 선보여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왓슨이 참여했는데, 드레스에 부착된 꽃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제작됐다.

[박스]VR 테마파크 ‘VR’스퀘어

가상현실(VR)을 경험할 수 있는 VR체험장도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 VR복합문화공간인‘VR스퀘어’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문을 열었다. 5개 테마존에 워킹 어트랙션, 탑승형 시뮬레이터, 기구물 VR 등 27종의 VR 콘텐츠를 갖췄다. 탑승형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로 구성된 테마존에선 스피드 VR(만리장성), 레이싱 VR(오버테이크 VR), 어드벤처 VR(번지점프 VR) 등을 통해 놀이동산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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