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달 앞두고 가족과 볼 만한 애니메이션 봇물
  • 서원극 기자 | 2018-04-16 16: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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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영화계에서 비수기로 불린다. 대부분 5월 가정의 달에 맞춰 영화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과 흐름이 크게 다르다.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은 기본이고, 색다른 주제의 가족 영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어림잡아도 열 편을 훌쩍 넘는다. 그중 가족이 볼 만화 영화 위주로 묶었다.

사춘기 원숭이 스파키가 모험을 통해 자신의 출생과 숙명을 알아가는 애니메이션 ‘스파키’와 미국 시카고 도심을 때려 부수는 고릴라 조지 등 세 마리 괴수를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램페이지(Rampageㆍ광란이란 뜻)’가 개봉해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19일에는 여러 편이 어린이 관객들과 만난다.

미국 인디애나 주 동남부에 있는 콜럼버스. 인구 4만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미국 현대 건축의 메카로 이름 높다. 영화 ‘콜럼버스’는 건축 도시 콜럼버스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만남을 그린다. 진과 케이시는 건축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간다. 건축과 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이민자 등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잔잔하게 담았다. 특히 영화 속 콜럼버스의 건축물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안한 느낌을 받게 된다.

‘파파 오랑후탄’은 말레이시아 원주민들과 20년을 함께 살며 원주민보다 더 원주민답게 된 박철현 선교사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마음을 다해 원주민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절로 눈시울을 적신다.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같은 이름의 한국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재개봉한다. 1년 뒤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엄마 미오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다시 가족들 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비밀스럽고 기적 같은 순간을 담았다.

‘뚝딱뚝딱 밥아저씨: 메가 머신의 역습’은 메가박스 단독 개봉 애니메이션. 메가 머신으로 댐을 파괴하려는 악당 콘래드의 음모에 맞서 위기에 빠진 스프링 시티를 구하려는 밥아저씨의 활약상을 스크린 가득 펼쳐보인다. 이에 맞서는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은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다. 버섯폭탄으로 정글을 파괴하려는 최강 악당 코알라 이고르를 막기 위해 힘을 모으는 정글수호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다. 특히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화려한 영상이 보는 재미를 높인다.

25일에도 세 편의 영화가 일제히 스크린에 내걸린다. 먼저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다. 31명에 달하는 영화 역사상 최정상의 메인 캐스팅에, 마블 시리즈에 등장한 무수한 슈퍼 히어로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당갈(Dangalㆍ레슬링이라는 뜻)’은 인도 영화다. 두 딸을 인도 최초의 국제대회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성공 신화를 그린 감동 실화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들이 실제 몇 달간 레슬링을 배워 국가대표 선수 못지 않은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르웨이 애니메이션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은 신나는 뮤직 어드벤처다. 영화 제목처럼 보보를 ‘똑똑한 생쥐’ 레미와 다람쥐 아저씨 등 숲 속 친구들이 힘을 합쳐 여우 마빈으로부터 구해준다는 내용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 발명가이자 과학자, 예술가로 꼽힌다. 26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다 빈치의 유년 시절을 소재로, 100만 년 전 바닷속에 잠든 보물을 노리는 해적에 맞서 기발한 발명품으로 보물을 찾아가는 레오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어린 시절 레오가 자신의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잠수복, 통나무 수레, 행글라이더 등 기발한 발명품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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