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력·사고력 ‘쑥쑥’…‘큐브의 세계’
  •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 2018-09-13 17:27:04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난감 중 하나는? 힌트. 지금까지 4억 개가 훨씬 넘게 팔렸다. 정답은 ‘루빅스 큐브’다. 최근 이 아날로그 장난감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서 큐브 강좌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의 초등학교에서만 300여 곳이 큐브를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워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대회 규모의 ‘제3회 영재 큐브 인증대회’가 11월 4일 서울 옥정초등에서 열린다. 큐브의 신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한다.

△큐브는?

1974년 헝가리의 디자인학과 교수였던 루비크 에르뇌가 발명한 퍼즐의 한 종류다. 처음에는 ‘매직 큐브’로 불렸다가, 1980년 전 세계에 팔리면서 그의 이름을 딴 ‘루빅스 큐브’로 이름지어졌다. 27개의 작은 블록들을 조합해 하나의 커다란 정육면체로 만든 3X3X3 형태가 이 큐브다. 6면을 모두 같은 색으로 맞추면 완성된다.

큐브를 즐기는 사람을 ‘큐버’, 맞춰가는 과정을 ‘큐빙’이라고 한다.

△대표 큐브는?

가장 대중적인 것은 루빅스 큐브다. 발명자인 루빅스 교수가 처음 이 퍼즐을 푸는 데는 한 달이 걸렸다고 한다. 미러 큐브는 이름처럼 모든 면에 거울이 붙여져 있다. 색깔이 아닌 서로 다른 변의 길이를 이용해 큐브를 맞추는 게 특이하다. 스큐브는 한 면이 센터의 마름모 도형과 코너의 4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 6개의 회전축을 지닌 루빅스와 달리 회전축이 8방향이다. 정사면체 형태인 피라밍크스도 대중적이다. 4개 면이 각각 9개의 정삼각형으로 이뤄져 있다. 경우의 수가 적어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쉽다. 피셔 큐브는 루빅스 큐브의 한 면을 45도 돌린 다음 직육면체 모양으로 만든 것이다. 윈드밀 큐브도 있다. 3X3X3 큐브의 조각을 다르게 만든 큐브다. 조각의 모양이 변형돼 있어 난이도는 높다. 큐브 메가밍크스는 큐브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정이십면체 모양이다. 스퀘어-1 큐브는 난이도가 가장 높은 큐브 퍼즐에 속한다. 회전에 제약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보이드 큐브는 일본에서 개발됐다. 다른 큐브에 비해 가운데가 뻥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노 큐브는 정육면체에 꼭짓점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큐브. 언뜻 맞추기 쉬워 보이지만 꽤 난이도가 있다.

△큐브 맞추는 순서?

스피드 큐빙을 하려면 몇 가지 공식이 있다. 보통 7단계에 걸쳐 큐브를 맞추게 된다. 1층(윗면) 십자 맞추기->첫 번째 줄(1층) 완성하기->두 번째 줄 완성하기->아랫면 십자 맞추기->아랫면 모서리(엣지) 맞추기->아랫면 맞추기->아랫면 귀퉁이 맞추기 순서가 일반적이다.

△영재 큐브 인증대회에 참가하려면?

올해 3회째로, 서울 대회에서 전국 대회로 규모를 더 늘렸다. 종목은 3X3X3큐브와 피라밍크스 두 가지다. 영재큐브(대표 박지호)와 머리손큐브가 공동 주최한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익힌 큐브를 누가 더 빨리 맞추는 가를 겨루며, 일반 초등학생도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다. 예선은 3회 평균 기록, 결승은 5회 기록을 측정해 최고와 최저 기록을 빼고 순위를 가린다. 안내 전화(02)592-1160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골프한국
  • 소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