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스승의 날 "선생님, 감사합니다"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19일까지 '교육 주간' 선포
  • 서원극 기자 | 2019-05-14 06: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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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스승의 날을 맞아 13~19일을 ‘제67회 교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스승의 날은 언제, 왜 생겨났을까? 세계 각국의 스승의 날과 비교하며 선생님에 대한 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가슴에 품도록 해보자

△‘학생에게 사랑을,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 스쿨리뉴얼!’

한국교총은 이번 교육주간에 △‘존경+신뢰+사랑’ 사진공모전<관련 기사 2면에> △교육주간 주제 SNS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스승의 날인 15일 오후 2시에는 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3대 이상 교육에 헌신한 교육명가상(7가족) 등을 표창한다. 교총은 올해 교육주간 주제를 ‘학생에게 사랑을, 선생님께 존경을, 학교에 신뢰를, 스쿨리뉴얼!(School Renewal)’로 정했다.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학생에게 희망과 꿈을 주며,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자는 뜻이다. 또 교육 주체가 한뜻으로 본분에 충실할 때 공교육이 제자리를 찾고 교육이 발전할 거라는 실천의지를 담았다.

한편, 교총이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ㆍ초ㆍ중ㆍ고ㆍ대학 교원 5493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으로 ‘제자들이 잘 따르고 인정해 줄 때(51.5%)’를 꼽았다. ‘선생님이 가장 되고 싶은 이 시대 교사상’을 묻는 질문에는 69.9%가 ‘학생을 믿어주고 잘 소통하는 선생님’이라고 대답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널 믿어, 넌 할 수 있어(36.4%)’, ‘사랑한다(29.3%)’를 꼽았다. 제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49.5%가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스승의 날 유래는?

우리나라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 강경여자중고등학교의 청소년적십자단(JRCㆍRCY의 옛 명칭)에서 시작됐다. 당시 윤석란 JRC 회장이 병석에 누워 계신 선생님 위문과 퇴직하신 스승의 위로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1963년 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처음으로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정했다. 그뒤 1965년 4월 23일 열린 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 겨레의 위대한 스승인 세종 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강경고등학교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미래교육까지 우리 교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참고로 고려 시대 때에는 선생이란 말이 과거에 급제한 사람에 대한 존칭이었다.

△세계의 스승의 날은?

미국은 5월의 첫 번째 화요일이 ‘스승의 날(National Teacher’s Day)’로 지정돼 있다. 하루가 아닌 일주일 정도에 걸쳐 스승의 날을 기념한다. 메사추세츠 주의 경우 특별히 9월 11일을 스승의 날로 기념해오고 있다.

에스파냐의 스승의 날은 우리나라의 늦가을에 해당하는 11월 27일이다. 유럽 최초로 공립학교를 세운 호세 대 칼라산스를 기리기 위해 비롯됐다. 중국의 스승의 날(교사절ㆍ지아오스지에)은 9월 10일. 9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는 중국은 이날이 되면 선생님께 꽃과 편지를 안겨주며, 우수 교원 표창 등의 행사를 갖는다. 1985년부터 기념했다. 태국은 스승의 날을 ‘완와이크루’라고 부른다. 매년 1월 16일로, 이날 전국의 학교가 휴교하며 경축행사를 벌인다. 폴란드는 학부모와 교사 사이에 금품 등이 오갈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승의 날을 없애는 대신 10월 14일을 교육의 날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 날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는 선생님과 만날 수 없도록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있다. 기념식도 국가 차원에서만 열고 있다. 베트남의 스승의 날은 11월 20일로, 이날 은사를 찾아 인사를 드리거나 음식 등을 선물하는 게 관례로 되어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이다. 북한은 따로 스승의 날이 없다. 국무위원장 외에 누구도 숭배할 수 없어서다. 그 대신 소년단절(6월 6일), 청년 동맹절(1월 17일), 교육절(9월 5일) 등을 통해 스승과 제자간의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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