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최대행사 메카 성지순례 시작, 250만명 운집
  • 서원극 기자 | 2019-08-12 06:00:44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 메카=연합뉴스
이슬람 최대 종교행사인 메카 성지순례 ‘하지(Hajj)’가 10일(현지 시간 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슬림 신성도시 메카와 메디나 일대에서 시작됐다. 이 나라 성지순례부는 올해 성지순례에 약 100개 나라에서 온 외국인 무슬림 184만 명을 포함해 총 250만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약 20만 명 늘어난 수치다.

메카 성지순례는 일년 내내 수시로 이뤄지는 ‘움라’와 이슬람력(히즈라력)으로 12번째 달이자 마지막 달인 ‘두 알히자’의 8일부터 해마다 정기로 치러지는 ‘하지’로 나뉜다. 특히 하지는 무슬림이라면 일생에 한 번은 꼭 해야하는 성스러운 5가지 기둥(의무) 중 가장 중요하다. 닷새간 열리는 이 순례는 메카 대사원 중앙의 정육면체 건조물인 카바 신전을 7바퀴 도는 것(타와프)으로 시작한다. 이날 대사원 안 우물에서 성수를 마신다. 순례객들은 ‘왕복 의식(7회)’뒤 이곳에서 가까운 미나계곡으로 옮겨 쿠란을 읽으며 하룻밤을 보낸다. 그런 다음 예언자 모하마드의 마지막 예배 장소였다는 아라파트 산으로 옮겨 낮부터 해 질 녘까지 기도한다. 특히 성지순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돌 던지기 의식을 치를 때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간혹 인명 사고가 나기도 한다. 한편, 성지순례객은 바느질하지 않는 흰 천을 둘러야 한다. 또 성지순례 사흘째부터 이슬람 국가는 3일 안팎의 ‘이드 알아드하’(희생제)라는 명절을 보낸다. 성지순례 마침을 축하하고 양이나 낙타를 잡아 이웃과 나누거나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자카트)도 베푼다.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골프한국
  • 소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