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 야행’ 밤마실 떠나볼까
  • 전국 유적지·박물관 등 곳곳서 공연·전시·체험 행사 펼쳐져
  • 서원극 기자 | 2019-09-18 06:00:26
  •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가을의 문턱에서 과거로 떠나는 시간의 문이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문화재 야행’이 펼쳐지는 것. 우리 문화재를 좀 더 알기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도심 속 문화재 야간관람과 문화재 공간에 마련된 공연ㆍ전시ㆍ체험 등으로 이뤄져 있다.

8m 크기의 대형 허왕후 인형을 보며 가야 시대의 복식을 입고 수로왕릉 후원을 거닐어 본다. 김해문화재단은 ‘김해 문화재 야행’을 20~21일 수로왕릉 및 가야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8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야경(夜景) 중 ‘김해 하늘에 가야의 6개 달이 뜨다’는 ‘하늘에서 6개의 알이 내려와 수로왕이 태어났다’는 수로왕 탄생설화를 빌려 만든 달 조형물 6개가 수로왕릉 위에 설치되어 왕릉의 밤을 밝힌다.

인천관광공사도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21~22일 개최한다. ‘문화재와 음악이 함께하는 가을 밤마실’을 주제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 야간개방과 스탬프 투어, 근대문화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남 목포는 이 지역 근대유산을 활용한 ‘목포 문화재 야행(夜行)’을 가을밤 낭만 속에서 20~22일 개최한다. 3일간‘Back to the 100, 목포 1000년의 꿈’이라는 부제 아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열린다. 독립운동 이야기를 접목한 ‘나는 야(夜) 독립군!’와 문화재 쿠키 만들기, ‘명창을 만나다’등을 선보인다.

‘전주 문화재 야행’은 21~22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재를 보고 체험하며 전주의 아름다운 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야행 기간 경기전은 밤 11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전동성당ㆍ어진박물관ㆍ한옥마을 역사관 등 문화공간 6곳은 밤 10시까지 특별 개방된다.

달빛을 친구삼아 강릉의 문화재를 감상하고 체험하는 ‘강릉 문화재 야행’은 27~28일 강릉 대도호부관아와 명주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대도호부 관아 안 문화마당에서는 관노가면극과 강릉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관아와 서부시장을 연결하는 곳에서는 조선 시대 장터를 재현한 저잣거리도 꾸며진다.

통영시의 ‘통영 문화재 야행’은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역시 8가지 테마로 37개의 다채로운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광섬유 은하수 만들기 체험과 12가지 보물찾기 등이 마련된다.

한편,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은 10월 6~19일에 하루 두 차례씩 운영된다.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 공연 관람,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랭킹뉴스

  • 데일리한국
  • 스포츠한국
  • 골프한국
  • 소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