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 90% “옐로카펫 보이면 속도 줄이거나 멈춘다”
  • 교통 사고 예방 효과 ‘쑥’…무신호 교차로 등 확대 설치해야
  • 서원극 기자 | 2019-12-02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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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설명=옐로카펫 조사연구를 통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보장 토론회에 참여한 오다미 어린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5년간 해마다 1만 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안 교통사고도 상당해 스쿨존 100개소 당 연평균 3건씩 일어난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운전자 10명 가운데 9명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옐로카펫’을 인지하면 주행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는 분석 자료가 나와 눈길을 끈다.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정책연구처장은 지난 달 2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보장 토론회’에서 “운전자 73.4%가 옐로카펫 인지 후 속도를 줄였으며, 15.9%는 차를 세운 뒤 좌우 확인 후 주행했다.”고 밝혔다. 운전자 1328명과 초등교사 88명, 초등학교 어린이 3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옐로카펫 설치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운전자의 10.7%만 옐로카펫 인지 후에도 평소처럼 주행해 옐로카펫이 감속을 유도하는 효과가 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전자의 32.8%만 옐로카펫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초등학교 어린이 중 62.1%는 옐로카펫을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89.6%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옐로카펫 안에서 대기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옐로카펫 설치 전ㆍ후 차량 속도를 비교하는 질문에는 초등학생 56.5%가 차량 속도에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또 초등학생(67.6%)과 운전자(78.2%), 교사(86.3%) 모두 절반 이상이 옐로카펫 설치 지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사들은 옐로카펫 확대 설치가 필요한 지점으로 무신호 단일로(63.2%)와 무신호 교차로(72.4%)를 꼽았다.

  • 사진 설명=옐로카펫 어린이 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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