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 식물원·곤충생태관·열대 농장…미리 '봄' 찾아 떠나볼까
  • 이국적 식물·과일 등도 관람객 눈길 끌어
  • 서원극 기자 | 2020-02-17 0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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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일 전국에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후 예년 기온을 회복한 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과 미세먼지로 인해 나들이가 여의치 않은 요즘이다. 이맘때 차분한 마음으로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실내 식물원, 나비정원과 곤충생태관, 열대 농장이다.

△맑은 공기 가득한 실내 식물원(수목원)

지난 달 문을 연 거제식물원은 돔형 온실이 특이하다. 삼각형 모양의 유리 7000장 이상을 이어 만들었다. 30m 높이에 4470㎡의 면적을 자랑한다. 보리수와 대왕야자 등 3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자란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는 곳으로, 축구장 70개 크기의 면적을 자랑한다. 온실과 국내 최고 식물전문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은 1985년 개원했다. 오랜 역사를 상징하듯 선인장과 관엽식물을 비롯해 10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서울 종로의 창경궁 대온실은 국내의 첫 서양식 온실이다.

안산식물원은 열대전시관 등 3개 전시 코너를 갖췄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야자수 등 갖출 건 다 갖췄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안의 부천식물원은 5개의 테마관을 중심으로 극락조화 등 300종이 넘는 식물이 관람객을 반긴다. 아산세계꽃식물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식물원. 사계절 내내 3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데, 꽃 손수건 염색 등 체험도 풍부하다.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인 용인의 한택식물원도 빠질 수 없다. 호주온실의 바오밥나무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식물이다. 동절기에는 입장요금이 300원 할인돼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서천의 국립생태원의 실내 전시관 에코리움은 열대관과 극지관 등 세계의 다양한 기후를 재현해 놓았다. 그중 열대관은 지구촌의 열대우림을 3000㎡ 규모로 재현해놓았다. 노지의 자연환경을 중앙 온실에 옮겨 놓은 안산의 이플실내정원, 동화 속 숲속마을처럼 아기자기한 창원의 진해 보타닉뮤지움, 새 전문 동물원(버드파크)과 연계한 경주동궁원 등도 이맘때 가면 만족도가 커지는 대표 온실이다.

△미리 봄 만나는 나비정원ㆍ곤충식물원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큰줄흰나비, 꼬리명주나비…. 에버랜드의 ‘미리 봄 나비정원’에서는 수만 마리의 나비를 봄보다 앞서 만날 수 있다. 3월 8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나비 꿀 주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곤충과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 나비생태관은 4월이 지나서야 문을 열지만, 대신 곤충식물원에 가면 나비 표본을 볼 수 있다. 레오파드 육지거북, 무당개구리 등이 반갑게 인사한다. 특히 열대 식물이 우거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정글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불암산 나비정원은 입장료가 없다. 실내를 날아다니는 살아있는 나비는 물론, 나비 번데기도 볼 수 있다. 2층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나비를 비교하는 표본이 눈길을 끈다.

전남 함평군의 함평엑스포공원 안에는 나비곤충 생태관과 나비곤충표본 전시관이 자리한다. 그중 표본전시관에서는 국내외 450여 종 9000여 마리의 나비와 곤충 표본을 선보이고 있다.

△파파야와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 만나는 열대 농장

경기도 남양주의 ‘윤팜비발디’는 아열대 작물 농장이다. 재배하우스 및 체험장 1230㎡를 운영하고 있다. 패션푸르트와 파파야, 바나나, 용과 등을 만날 수 있다. 농장견학과 함께 커피나무 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충남 태안군의 ‘오행팜 연수원’에도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파야가 주렁주렁 열렸다. 2644㎡ 규모의 하우스에서 바나나 45그루가 자란다. 파파야도 지난해 9t가량을 생산했다. 체험 문의는 농장으로 하면 된다.

안동의 ‘안동파파야농장’에도 요즘 ‘천사의 열매’로 불리는 파파야가 익어가고 있다. 농장을 방문하면 내가 원하는 파파야 열매를 직접 수확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이천시 율면의 ‘하늘빛농원’은 경기도 내륙지방으로는 처음으로 귤과 한라봉 재배에 성공한 농가다. 예약하면 가족끼리 방문해도 귤 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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