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15~25일 온라인 축제로 열려
기사입력 2020-08-03 06:00:46
“최고의 공연을 영상으로 즐겨요!”

국내 최대 어린이ㆍ청소년 공연 축제인 ‘2020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주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ㆍ아시테지 코리아)’가 15일 막이 오른다. 28회째인 올해는 코로나19로 ‘CONTACT + UNTACT(콘텍트+언텍트)’ 라는 주제에 맞춰 공연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예술 공연 축제로 25일까지 11일간 관객들을 찾아간다. 축제에 올려지는 작품과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담았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ㆍ편집=송남희 기자

△어떻게 열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계뿐 아니라 문화예술 분야도 직격탄을 맞았다. 처음에는 8개국에서 11개 작품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해외 입출국 폐쇄로 국제 축제의 모습을 담아내기 어렵게 됐다. 그 대신 서울어린이연극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수상작을 중심으로 온라인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수준 높은 공연을 JEI재능TV, JEI잉글리시TV, 네이버TV, YouTube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그동안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전국의 어린이들도 함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 편성시간은 아시테지 코리아 누리집(www.assitejkorea.org)에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어떤 작품 나오나?

극단 즐겨찾기는 ‘즐거운 나의 집’을 올린다. 푸른 숲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넌버벌극이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집과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를 찰리 채플린의 무성 영화 ‘모던 타임즈’를 떠오르게 하는 독특한 연출방식으로 풀어냈다. 대사 없이 표정과 눈빛, 마임만으로 현대 시대의 집과 가족에 대한 의미를 유쾌하고 시원하게 보여준다.

‘무니의 문(작은극장 H)’은 일상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테이블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오브제극이다. 한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며 동화적인 분위기를 영상에 온전히 담아낸다.

햇살놀이터의 ‘오버코트’는 눈으로 듣고, 귀로 느끼고, 마음으로 보는 기상천외한 매직스크린 가족극. 제25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주인공 제인이와 아기자기한 피아노를 연주하는 악사, 하얀 스크린을 재치 있게 표현해낸 영상맨까지 완벽한 앙상블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공상물리적 춤’(오!마이라이프 무브먼트 씨어터)은 5살 남자 어린이가 전해주는 특급 댄스 비법을 담은 무용극이다. 텔레비전이 강아지가 되고 폼롤러가 옥수수가 되는 등 기상천외한 무용수들의 몸놀림과 상상력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흐르는 땀방울까지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낸다.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우산도둑’은 스리랑카의 동명 동화 ‘우산 도둑’이 원작이다. 세 친구의 우정과 시끌벅적한 우산 도둑찾기 대모험이 신나게 펼쳐진다.

인형극연구소 인스는 제26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최고상을 받은‘내 친구 송아지’를 공연한다. 황순원 작가의 단편소설 ‘송아지’를 각색한 명품 인형극이다. 그동안 멀리 객석에서 바라봤던 인형과 배우들의 연기를 가까이에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아름다운 선율의 리코더 연주가 더해져 가슴 따뜻한 그때 그 시간 속으로 초대한다.

△예술놀이 영상 콘텐츠도 있어요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고 창의적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예술놀이 영상이 준비된다.

먼저‘예술놀이 #무용’은 사물을 다루는 다섯 가지 툴(크기ㆍ모양ㆍ색ㆍ무게ㆍ질감)을 토대로 제작한 무용 영상 콘텐츠. 신발과 돗자리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22개 사물을 토대로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사물을 표현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놀이 #인형’에서는 ‘국민체조’를 분절인형과 함께 재미있게 따라해 볼 수 있다. 인형극 연출 방법을 익히고, 내가 만든 업사이클링 인형으로 집에서도 쉽게 나만의 인형극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예술놀이 #드라마워크숍’은 연극 놀이 수업. 유럽 4개 대륙과 캐나다를 여행하며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예를 들어 프랑스 편에서는 가수가 되어 샹젤리에 거리에서 신나게 샹송을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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