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화가 이택균 '책가도 병풍'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
기사입력 2020-08-10 06:01:49
서울시가 19세기 조선의 궁중 도화서 화원 이택균(1808~?)이 그린 ‘책가도 병풍’(사진)을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책가도는 책과 도자기, 필통, 벼루, 붓, 꽃과 과일, 향로, 두루마리 등이 책가(책장)에 놓인 모습을 그린 그림을 이른다. 이번에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책가도 병풍은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으로, 10폭 병풍이 이어지도록 제작됐다.

폭마다 세로 3단 또는 4단의 서가를 배치하고, 그 안에는 여러 서책과 물품을 화려한 채색을 더해 자세히 그렸다. 휴대용 X선 형광분석기를 이용한 안료 성분 분석 결과, 1850년 서양에서 개발된 인공군청(울트라마린 블루) 안료가 이 작품에 쓰인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시 문화재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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