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실 밖 체험학교 한국대표관광지 100] 겨울 여행 묘미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 정리=서원극 기자 | 2019-12-06 0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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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움직여야 제맛이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가족끼리 귤을 까먹으며 주말을 보낸다고 누가 뭐라 하진 않겠지만, 그러기엔 겨울은 짧고 갈 곳은 넘친다. 겨울 여행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세 곳을 추천한다.

[정선 하이원리조트] 은빛 설원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시설 갖춰

한겨울 매서운 추위가 싫지 않은 이들이 있다. 스키어와 보더들이다. 어린이들도 마찬가지. 눈밭을 구르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겨울은 어린이에겐 천국과 동의어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다. 정선군 고한읍에 자리한 이 리조트는 숙박시설과 스키장, 워터월드를 갖춘 대규모 종합 휴양시설이다. 국제 규모를 갖춘 하이원 스키장에는 초보자용 슬로프를 비롯해 18면의 슬로프, 곤돌라 3기, 리프트 7기로 거미줄처럼 연결된다. 스키를 타지 않더라도 슬로프를 오가는 곤돌라를 이용하면 눈부신 은빛 설원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고한과 사북의 겨울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엽서를 써 넣으면 1년 뒤 전달되는 1340느린우체통도 눈길을 끈다.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는 스키장 꼭대기에 신나는 겨울 놀이터 ‘하이원 스노우 월드’도 개장한다. 썰매를 탄 다음 눈 조각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스키 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외국인 공연팀의 상설공연이 열리는 카사시네마와 워터월드가 대표적이다.

여행정보
-하이원리조트: www.high1.com
-정선여행: www.jeongseon.go.kr/tour

[광주 남한산성] 자연·역사 문화 어우러진 5개 탐방 코스 인기

이맘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 남한산성이다. 세 가지 이유를 꼽는다면 첫째, 자연과 역사문화 명소를 두루 만날 수 있다. 둘째, 1시간에서 3시간 20분 코스까지 5개 탐방 코스가 있어 체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셋째, 가볍게 몸을 움직인 뒤 식당에서 뜨끈한 닭백숙으로 마무리하면 일일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지금의 남한산성은 1624년(인조 2년)부터 축성해 1626년에 완공했다.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 방어력을 극대화하고 종묘와 사직을 둔 행궁까지 갖춰 전쟁이나 유사시 임시 수도 역할을 하도록 했다. 실제로 1636년 병자호란이 발발하자 인조는 이곳으로 피신해 47일간 항전하다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한다. 산성 탐방 코스는 5개. 그중 가장 쉽고 가족 여행객이 접근하기 쉬운 코스는 산성로터리에서 시작해 북문~서문~수어장대~남문을 둘러보는 1코스다. 반환점인 수어장대는 장수들이 군사를 지휘하던 4개의 장대 중 유일하게 남은 곳으로, 성 안 건축물 중 가장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코스 길이는 3.8km로 1시간 20분가량 걸린다.

여행정보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www.gg.go.kr/namhansansung-2
-광주시문화관광: www.gjcity.go.kr/tour

[대구 팔공산] 갓바위·동화사 등 구석구석 숨은 매력 가득

팔공산은 대구 동구와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 등 경상북도 4개 시군에 걸쳐 있다. 불교문화의 중심지답게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를 비롯한 수많은 사찰이 흩어져 있다. 최고의 명소를 꼽는다면 역시 갓바위와 동화사다. 갓바위는 팔공산 남쪽 봉우리인 관봉 정상에 자리한 통일신라 시대 석불좌상이다. 높이 4m에 이르는 불상이 머리에 마치 갓 같은 판석을 이고 있어 갓바위 또는 갓바위부처님이라고 부른다. 정성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소원 가운데 한 가지는 꼭 들어준다 하여 이른 새벽부터 참배객이 줄을 선다.

동화사는 832년(신라 흥덕왕 7년) 심지 대사가 중창한 시기를 창건으로 본다. 대웅전 등 문화유적이 많다.

팔공산 구석구석 숨은 매력을 더 보고 싶다면 팔공산 올레길도 걸어볼 만하다. 모두 8개 코스가 있다. 등산이 싫다면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동화사 입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탑승장이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즐긴 뒤엔 SNS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음식 ‘플라잉메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음식의 정체는 말 그대로 젓가락에 걸린 채 공중에 둥둥 떠 있는 메밀국수다. 케이블카 정상 역의 ‘솔마루’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정보
-대구관광안내: tour.daegu.go.kr
-대구녹색소비자연대(팔공산 올레길):dgc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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