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캐림픽' 금메달은 누구에게?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기사입력 2020-09-17 06:01:14
지역·공공 부문 본선 진출작 32개 누리집 공개…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0% 온라인 투표
전국 캐릭터들의 올림픽이자 우리동네 최고의 캐릭터 스타를 뽑는‘우리동네 캐림픽’의 본선 진출작 32개(지역 부문 16, 공공 부문 16)가 모두 가려졌다. 우리동네 캐릭터는 지역 및 공공 캐릭터의 통합 브랜드다. 즉, 우리나라와 각 지역의 정책, 관광, 축제 등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캐릭터다. 올해는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참가했다.

본선 투표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2개를 대상으로 100% 온라인 투표 형식으로 진행한다. 우리동네 캐릭터 누리집(ourcharacter.org)에서 1인당 1회 투표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역 부문 예선을 통과한 16개 개릭터를 소개한다. 공공 부문 본선 진출작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뚜기ㆍ뚜미’: 부산 동래구청 캐릭터. 뚜기는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18호인 동래야류 말뚝이탈을 의인화해 1999년 제작됐다. 부리부리한 눈과 큰 귀, 입이 특징이다. 이는 세상을 직시하는 맑고 큰 눈망울, 바른말 하기를 좋아하는 입, 구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놓치지 않는 귀를 각각 상징한다. 뚜미는 뚜기의 여자 친구다.

△‘BS삼총사’: 전남 보성은 ‘녹차의 수도’로 불린다. 이 녹차를 중심으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로 구성됐다. 특산품이 살아 움직인다는 콘셉트와 함께 게임에서도 사용되는 몬스터라는 용어에 귀여운 느낌을 살려 각각 녹차몬, 꼬막몬, 키위몬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송송ㆍ파파’: 서울 송파의 초성 ‘ㅅㅍ’을 심벌마크로 표현한 송파구청의 캐릭터. ‘서울’, ‘선도’, ‘송파’, ‘사람 인’을 뜻하는 한글 초성자음 ‘ㅅ’을 활용해 만들었다. 송송파파는 ‘송파’의 자음을 활용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하트(‘ㅅ’)와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ㅍ’)를 나타낸다.

△‘해로ㆍ토로’: 시흥시청 캐릭터. 거북이를 형상화한 것으로, 바다와 육지를 끼고 있는 시흥시의 지리적 특성을 잘 반영했다.

△‘조아용’: 경기도 용인시청을 상징한다. ‘조아용’ 캐릭터는 용인시(龍仁市)의 ‘용(龍)’을 모티브로 삼았다. 일반 시민이 친숙하고 귀엽게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게 특징이다.

△‘직지와 활자씨’: ‘직지(직지심체요절)’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됐다. 청주시청 캐릭터인‘직지와 활자씨’는 ‘아는 것이 많은 똑똑한 직지, 옛날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며 가장 친한 친구인 활자와 항상 같이 다닌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충주씨’: 충주시청 캐릭터. 강이 많은 청정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과거 달천에 많이 살았던 천연기념물 수달을 활용했다. 씨앗의 의미도 지닌다. 시는 ‘공채로 뽑힌 지자체 캐릭터’라는 뜻으로 ‘충주씨’의 직업을 ‘충주시청 공무원’으로 설정했다.

△‘하남이ㆍ방울이’: 하남시의 시화인 은방울꽃을 의인화한 캐릭터다. 백제 옛 고도의 역사성을 토대로 백제 문화의 얼을 살리는 뜻에서 백제민의 옷을 표현했다.

△‘범이ㆍ곰이’: 이전 강원도의 상징 캐릭터였던 반달가슴곰 형상의 ‘반비’를 변형한 캐릭터.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과 ‘반다비’를 본떠 만든 버전이다.

△‘그리니ㆍ크리니’: 경기 광주시청의 캐릭터. 그리니(Greeny)는 숲을, 크리니(Cleany)는 물을 의미한다. 청정 광주를 콘셉트로 광주시 마크의 기본 4원색을 활용했다.

△‘고양고양이’: 2013년 고양 600년의 해를 맞아 탄생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마스코트를 딩벳에 응용한 ‘고양체’라는 무료폰트를 개발해 호응을 얻었다.

△‘고마곰ㆍ공주’: 공주시청의 캐릭터. 고마곰과 공주는 지역 설화인 고마곰 설화와 무령왕의 유물, 공산성 등 지역 문화유산을 재해석해 2015년 선보였다.

△‘서해온(해온이)’: 광주 서구청의 캐릭터. 서구의 상징 새인 ‘해오리’와 ‘따뜻할 온(溫)’이 합쳐진 것으로, 따뜻한 서구를 상징한다. ‘해온이’의 빨간 볼도 따뜻한 마음씨를 상징한다. 또 알록달록 색동 저고리를 입고 있는 두 날개는 높은 비상을 의미한다.

△‘오매나’: 광주시청의 캐릭터. ‘오매나’는 전라도 사투리로, 놀라움을 표현하는 감탄사다. ‘빛 광(光)’자를 모티브로 빛의 3원색인 빨강ㆍ녹색ㆍ파랑과 합성색인 흰색ㆍ노랑을 사용해 오색으로 표현했다.

△‘광이ㆍ진이’: 서울 광진구청의 캐릭터.‘광이’는 한강과 배를 표현한 나루터 모습을 머리모양으로 표현했다. 몸은 환경 친화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녹색으로 정하고 광이의 이니셜 ‘G’를 옷에 표시했다. ‘진이’는 광진구 상징 꽃인 진달래 모습을 따와 분홍색과 녹색을 사용했다. 녹색 스카프는 진이의 이니셜 ‘J’ 모양으로 했다.

△‘도달쑤’: 대구시청의 캐릭터. 신천에 사는 수달을 인형탈로 제작했다. ‘도달쑤’는 도시, 달구벌, 수달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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