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매일 등교' 필요하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기사입력 2020-09-18 06:00:53
서울시교육감, 학교 부적응·학습 결손 커… 내달 12일부터 확대 제안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학교의 원격 수업 기간이 끝나고 21일 등교 수업이 다시 시작된다. 이어 다음 달 11일까지는 전국 유치원과 초ㆍ중학교의 등교 인원은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된다. 수도권 지역의 등교가 재개되는 것은 지난 달 26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10월 12일부터 초등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제안해 눈길을 끈다.

△서울 초등 1ㆍ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 추진

조 교육감이 제안한 초등 1학년 매일 등교는 교육부와 방역당국의 방침(전체 3분의 1 등교)과 어긋난다. 그럼에도 이런 요청을 한 것은 진학 후 거의 등교를 하지 못해 학교 부적응 및 학습 결손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 초등 1학년의 경우 올해 들어 8~10일 정도밖에 학교에 가지 못했다. 하지만 초등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등교할 경우 나머지 학년은 학교에 가는 날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현재 규정 안에서 이들 학년의 등교일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1학년을 주 3일 나오게 하고, 다른 학년 등교일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조 교육감은 이날 유치원도 밀집도 기준을 더 완화시켜 지금보다 등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의 경우 학급당 15명 안팎이라면 원생들의 몸 크기가 작은 만큼 두 팔을 벌려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거리 유지가 가능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원격 수업 기간 주 1회 이상 쌍방향 화상 수업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추석연휴 특별 방역 기간이 종료되는 다음 달 11일까지는 교사가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이나 SNS 등을 활용해 모든 학급에서 실시간 조례와 종례를 운영키로 했다. 또 원격 수업 기간에는 주 1회 이상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또는 콘텐츠 활용 수업 중 실시간 채팅을 활용한 피드백 수업을 하도록 일선 학교에 알렸다.

만약 원격 수업이 1주일 내내 이뤄질 경우 교사는 주 1회 이상 전화나 개별 SNS 등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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