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격수 나주환 말소 악재' SK, 김성현이 대안될까
  • 스포츠한국 이재현 기자 | 2017-09-14 17:58:41
  • SK 김성현. 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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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이재현 기자] SK가 주전 내야수 나주환(33)의 1군 말소라는 악재를 만났다. 주전 유격수의 공백을 메우고자 SK가 꺼내든 카드는 김성현(30)의 포지션 변경이다.

힐만 감독은 14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 사실을 알렸다. SK는 우완 투수 윤희상과 내야수 나주환을 말소시켰고, 대신 외야수 조용호, 우완 사이드암 백인식을 등록했다.

지난 13일 인천 KIA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6실점을 기록한 윤희상은 부진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 됐고, 나주환은 같은날 7회말 타석에서 KIA 불펜투수 임창용의 공에 오른쪽 종아리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근육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독 부진했던 윤희상의 말소는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상황. 14일 두산전을 포함해 잔여경기가 9경기에 불과한 탓에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는 큰 무리가 없다. 다만 우려가 되는 부분은 역시 나주환의 공백. 당장 그를 대신할 주전 유격수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힐만 감독은 “아쉽지만 나주환의 자리에 다른 선수를 투입해, 그 선수가 잘 해주기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나주환은 빠르면 2주 내로 회복이 가능할 것 같지만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고심 끝에 SK가 꺼내든 카드는 2루수 김성현의 포지션 변경이다. 그는 “오늘(14일) 경기에서는 최항이 2루수, 김성현이 유격수로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성현은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유격수로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16년 10월 8일 인천 삼성전 이후 341일 만의 일.

지난 1일 1군에 합류한 박승욱도 대안이 될 수 있었지만 SK가 김성현을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힐만 감독은 김성현의 경험에 무게를 뒀다. 그는 “경기 전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경험에 무게를 뒀다. 잘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성현은 유격수로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2015시즌에는 유격수로서 한 시즌을 온전히 책임졌고, 지난 시즌에도 종종 유격수로서 활약한 바 있다.

문제는 유격수로서의 자질이다. 김성현은 2015시즌 당시 22개의 실책을 범했다. 그는 해당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한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특히 2015년 넥센과의 KBO 와일드카드전에서 끝내기 실책을 범하면서 팀의 패배를 자초한 바 있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자 SK는 지난 시즌 김성현을 대신할 선수인 고메즈를 영입한 바 있다.

물론 고메즈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 SK의 주전 유격수였던 고메즈는 무려 25개의 실책을 범했다. 결국 SK는 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올시즌에는 박승욱을 거쳐 나주환을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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