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한 초점] 업그레이드된 ‘2018 아육대’, 고질적 논란 종지부 찍을까
  •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 2018-02-14 09:46:14
  • 지난달 15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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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명절 안방을 지키고 있는 MBC ‘아육대’ 또한 논란 속에서 준비를 마쳤다.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가 방송을 단 하루 앞두고 있다. 육상, 양궁 등 아이돌 가수들의 스포츠 승부 과정을 담는 ‘아육대’는 2010년 9월 시작된 이래로 매년 두 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갓 데뷔한 신인부터 톱스타까지 총출동하는 ‘아육대’는 어떤 아이돌이 ‘운동돌’로 활약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포인트. 2010년 첫회에서 조권과 씨스타 출신의 보라가 육상 종목에서 남녀부문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으며 제국의아이들 동준, 카라 구하라, B1A4 바로, 우주소녀 성소 등이 명성을 이어갔다.

이처럼 ‘인지도’ 계급장을 떼고 오로지 열정과 실력으로 승부하기에 ‘아육대’는 수많은 아이돌에게 꽤나 매력적인 기회. 그룹과 이름 석자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보니 ‘아육대’의 일부 출연진은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도 경기를 강행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목격되곤 했다.

이로 인해 ‘아육대’에 출연했다가 부상당한 아이돌들도 적지 않았으며 매년 프로그램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난해 추석 특집에서는 방탄소년단 진이 풋살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코피를 쏟았고 타박상을 입은 빅스 레오 경우 부상으로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포기해야 했다.

꾸준하게 제기돼온 아이돌 안전 문제 속에서도 MBC는 이번 설날을 앞두고 예외 없이 ‘아육대’ 촬영을 진행했다. MBC는 “아이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의료팀 인력을 대폭 보강해 만일의 응급사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지난달 15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아육대’ 촬영에 나섰다.

‘아육대’ 촬영 전 MBC는 츨연진의 부상을 막기 위한 고심 끝에 경기 중 부상이 부지기수인 풋살 종목 폐지를 결정했다. 대신 부상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어로빅, 리듬체조 종목이 강화됐고 볼링이 신설 종목으로 채택돼 엑소, 워너원, 세븐틴, 레드벨벳, 마마무, 나인뮤지스 등 남녀 각각 8개 팀이 출전했다.

  • 나인뮤지스 경리가 지난달 15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 대회’ 볼링 종목에 나서고 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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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방지를 위한 MBC의 노력 속에서도 일각에서는 올해 ‘아육대’ 촬영 과정에서 안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했다. 한 아이돌 팬은 촬영 당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육대 지금 상황이’라는 제목과 함께 우레탄 대신 저렴한 시트지로 대체된 육상 경기 세트장과 부상 위기에 놓인 걸그룹 멤버의 모습이 담긴 영상 및 사진을 게재했다.

작성자는 “빅톤 3명 넘어져서 울고 오마이걸 미미 넘어져서 울고 아스트로 차은우 넘어지고 라키 구르고 세븐틴 정한 넘어져서 지금 붕대감고 민규 무릎으로 바닥 쓸고 우주소녀 보나 넘어지고 뭐해 엠비씨?”라며 부상 위기에 놓인 출연진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육대’ 제작진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 지난달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게재된 ‘아육대 지금 상황이’ 글에 첨부된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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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임팩트 웅재가 에어로빅 종목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트와이스 사나 또한 병원으로 향한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임팩트의 소속사 스타제국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육대’ 촬영 이전에 다친 후유증과 경미한 장염으로 논란을 해명한 상황.

MBC 예능국 한 관계자 또한 12일 스포츠한국에 “공식적으로 부상은 없었다. 온라인 글은 확인할 수 없어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임팩트 웅재 관련해서는 ‘아육대’로 인한 부상이 아님을 밝혔다. 사나는 출전한 종목 자체가 없었고 경기에 출전한 트와이스 팀원들을 응원차 녹화에 참여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의료팀 확대, 위험 종목 폐지 등 강화된 안전성과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화려한 라인업을 강조하며 개선된 ‘아육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는 15일과 16일 오후 5시 40분 편성을 확정한 가운데 모두의 바람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연진의 기량을 시청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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