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지환-박해민, 2018 아시안게임 대표팀 태극마크 새기다
  •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 2018-06-11 16:32:41
  • 스포츠코리아 제공
    AD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 2018 아시안게임 무대를 극적으로 밟게 됐다.

선동열 감독은 1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개최한 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엔트리를 놓고 여러 부문에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였지만 그 중에서도 오지환과 박해민의 승선 여부에 뜨거운 이목이 쏠려있었다. 두 선수 모두 지난해 11월 상무나 경찰청과 같은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했기 때문.

1990년생인 두 선수는 더 이상 군 복무를 미룰 수도 없는 입장이었다. 당시 결정은 소위 배수의 진을 친 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대표팀 선발이 병역 특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와 함께 두 선수에게도 따가운 시선이 집중됐다. 선동열 감독 역시 시즌 전 두 선수의 발탁과 관련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언급을 남긴 바 있다.

시즌 초반에는 두 선수 모두 다소 주춤한 출발을 알리면서 온갖 조롱까지 쏟아졌다. 하지만 5월 무렵부터 서서히 진가를 드러내면서 실력으로도 대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는 희망을 부풀려나갔다.

실제 박해민은 올시즌 65경기 타율 3할4리 4홈런 30타점 45득점 출루율 3할5푼1리 14도루를 기록했다. 주루 및 수비 능력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해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본인만의 뚜렷한 강점이 있음을 입증했다.

오지환도 66경기 타율 3할 4홈런 33타점 44득점 장타율 4할5리로 경쟁력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많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그 외 각종 지표에서 좋은 기록을 남기며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결국 오지환과 박해민 모두 나란히 24인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국위선양을 할 기회를 얻게 됐다.

선동열 감독은 “선수 구성을 했을 때 먼저 베스트를 뽑았고 두 선수는 결과적으로 백업에 포함돼 있다”며 두 선수를 발탁한 이유를 차례로 설명했다.

선 감독은 “박해민은 결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 자체가 대수비, 대주자 쪽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힌 뒤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이다. 처음에는 멀티 플레이어를 구상했다. 하지만 현재 확실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한 포지션에서 잘 하는 선수를 뽑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 AD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
  • 스포츠
  • 주간한국
  • 골프
  • 오늘의 헤드라인
    AD
    무료만화
    • 황비홍
    • 황비홍
    • (23권) 황재
    • 어장검
    • 어장검
    • (9권) 황재
    • 혼세일룡
    • 혼세일룡
    • (12권) 천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