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의 보물 호잉 “좋은 타격 위한 연구 계속하겠다”
  •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 2018-06-14 22:27:45
  • 한화 호잉. 사진=전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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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척=전영민 기자] 한화의 보물 호잉이 맹활약을 펼친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았다.

한화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연속 위닝시리즈로 기세를 드높이게 됐다. 더불어 38승 28패를 기록하며 리그 순위 2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냈다. 반면 넥센은 32승 37패로 아슬아슬한 6위 자리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한화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재영은 6.1이닝을 책임지며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특히 총 투구 수가 76구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탈삼진을 2개밖에 솎아내지 못했으나 맞춰 잡는 피칭으로 빠른 템포의 승부를 계속했다.

타선에서는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이 빛났다. 한화의 3~5번 타순을 구성한 이성열-호잉-송광민은 도합 14타수 6안타(3홈런) 6타점 6득점을 쓸어 담았다. 팀이 올린 전체 득점 중 거의 모든 득점에 기여했고, 호잉과 이성열의 홈런포는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포였다.

특히 호잉은 3-1로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5회초, 상대 선발 김정인의 시속 129km짜리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05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호잉이 만들어낸 벼락같은 스윙은 단순히 1점이 아닌 경기 중반 기세를 한화 쪽으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사실상 승기가 기운 9회에도 호잉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김회성과 이용규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호잉은 안우진의 4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 너머에 떨어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자신의 시즌 17호포이자 팀의 승리를 자축하는 대포였다.

경기를 마친 뒤 호잉은 “여태껏 넥센 상대로 홈런이 없었는데 마침내 홈런을 치게 돼 기쁘다”면서 “시즌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좋은 타격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호잉은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었다. 1회말 김하성이 때려낸 타구가 우측 담장을 직격했지만 호잉은 맨손으로 바로 캐치한 후 2루로 노바운드 송구를 뿌렸고, 김하성을 2루에서 잡아냈다.

2회말에는 무사 2루에서 김민성의 우익수 뜬공에 고종욱이 3루까지 내달렸으나 호잉이 3루까지 노바운드 송구를 뿌렸다. 세이프가 선언되기는 했으나 호잉 특유의 송구 능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호잉은 “수비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어깨에 강점이 있어서 보살로 아웃을 잡을 때 희열을 느낀다”라면서 “어릴 적 아버지와 뒤뜰에서 캐치볼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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