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에 가득 찰 상암벌, 이젠 벤투호가 답할 차례 [한국-우루과이]
  •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 2018-10-12 06:00:54
  • 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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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날은 부쩍 추워졌지만, 축구대표팀을 향한 열기는 더없이 뜨겁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5년 만에 만원관중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열기에 벤투호가 어떤 답을 내놓느냐가 중요해졌다.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 입장권은 예매 첫 날 동이 났다. KEB하나은행 지점에서 판매된 2300여 장은 20여 분만에 매진됐고, 같은 날 오후 2시 6만 여 인터넷 예매분마저 4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A매치 입장권이 예매 첫 날 매진된 것은 2003년 한일전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지난달 고양과 수원에서 열렸던 코스타리카·칠레전에 이은 또 다른 매진 사례다. 한때 한국축구를 향했던 싸늘했던 시선은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그리고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맞물려 대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중요한 건 지금부터다. 오랜만에 찾아온 대표팀을 향한 훈풍을 어떻게 이어갈 지는 오롯이 벤투호의 몫이다.

전력의 열세는 뚜렷하다. 피파랭킹의 격차만 50계단이나 난다. 55위인 한국에 비해 우루과이는 5위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8강까지 오른 팀이다. 8강전에서 ‘우승팀’ 프랑스에 패배하기 전까지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포르투갈을 모두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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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면면도 화려하다. 22명 중 16명이 러시아 월드컵 8강 멤버로 구성됐다.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등이 빠지긴 했지만,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와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건재하다. 유럽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다.

중요한 것은 전력의 열세 속에서 과연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주느냐다. 핵심은 쉽지 않은 경기라 할지라도, 그 안에서 벤투호만의 ‘저력’을 선보이는 것이다. 설령 패배할지언정 벤투호만의 축구색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2년 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당시 한국은 약팀을 상대로 A매치 8연승을 달리다 스페인에 1-6 참패를 당했다. 슈틸리케호의 민낯이 드러난 경기였는데, 팬들은 실점 수보다도 무기력하기만 했던 선수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슈틸리케호를 향한 여론이 급반전됐던 계기이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는 “우루과이전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팀을 상대로 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결과를 떠나 팬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귀가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야 한다. 혼을 담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이자, 결과와 상관없이 팬들이 바라는 모습이기도 하다.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 한국(피파랭킹 55위) vs 우루과이(5위)
-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역대전적 : 1무6패 한국 열세
- 중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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