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답한 두산과 한화, 잠실에 버려진 잔루만 25개
  •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 2019-05-24 22:34:54
  • 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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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오후 6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됐다. 3시간 30분이 흘러서 10시가 됐는데 7회다.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력, 잔루만 생산하는 씁쓸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화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범수의 5.1이닝 1실점 호투와 8안타 4득점을 이끌어낸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과 한화, 양 팀의 맞대결은 상당히 치열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엉성함 그 자체였다. 두산은 2루수 선발 이유찬의 아쉬운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며 상대 한화에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교체된 류지혁 역시 7회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서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점, 3-3에서 3-4로 역전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두산 수비는 이날 상당히 불안했다.

한화도 큰 차이는 없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을 틈타 두산 타선이 한화의 빈 틈을 파고 들었다. 선발 김범수가 5.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종일관 두산에 계속 추격 당한 한화였다.

마운드보다 더 답답했던 것은 양 팀의 타선이었다. 한화는 7회까지 8안타를 쳐내며 4득점에 그쳤다. 문제는 잔루다. 1회, 만루 기회를 놓친 것을 시작으로 9회까지 잔루만 10개를 남겼다.

두산은 더 심했다. 꽉꽉 막혔다. 7회까지 10개의 안타를 쳐냈지만 득점은 3점이 전부였다. 3회에 1점, 6회에 2점을 제외하면 7회까지 잔루가 무려 15개였다.

특히 7회, 1사 2, 3루에서 허경민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와 2사 만루에서 박건우의 외야 뜬공은 허무함 그 자체였다. 안타를 치고 나가봐야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주자는 루상에서 그대로 증발했다.

양 팀 합쳐 잔루가 무려 25개였다. 여기에 두산은 볼넷이 8개, 한화는 4개였다. 사구까지 포함하면 그 개수는 더 늘어난다. 상위권 두산과 중위권 한화의 경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수준 이하의 경기 내용이었다.

이런 경기에서 결국 관건은 누가 덜 실수 하느냐다. 수비 불안함을 보여준 두산에 비해 한화가 조금 더 나았다. 그 조금의 차이가 이날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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