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퍼포먼스+화끈한 공격력’ 태풍도 막지 못한 올스타전 열기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19-07-21 21:47:30
  • 올스타전에서 별명 퍼포먼스를 펼친 SK 최정과 로맥.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올스타전의 열기는 태풍도 막을 수 없었다. 태풍으로 인해 하루가 연기됐음에도 야구팬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2019 KBO 올스타전은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일주일 전부터 태풍 예보가 내려진 가운데, 19일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레이스 예선이 하루 미뤄졌고 20일에도 비바람이 그치지 않아 올스타전 본 경기도 하루 미뤄졌다.

예정과는 달리 하루 미뤄진 일요일 밤, 그것도 수도권에서 가장 먼 창원에서 열리는 야간 경기이기에 흥행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창원NC파크를 가득 채운 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선수들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SK 선수들은 자신의 별명을 이용한 특이한 복장을 하고 나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정은 홈런공장장에 걸맞은 안전 복장을, 로맥은 ‘로맥아더’ 별명에 맞는 맥아더 장군 코스프레를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동미니칸’ 한동민은 도미니카 공화국 국기로 제작한 유니폼을, 발 빠른 고종욱은 우사인 볼트를 연상케 하는 복장과 이름표를 달고 나와 관심을 모았다.

  • 이학주는 21일 올스타전서 6회초 자신의 타석 때 뒤에 사자가 새겨진 파란색 응원단장 옷을 입고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자 1루와 3루 스피커를 통해 이학주의 응원가가 흘러나왔고, 이학주는 이에 맞춰 관제탑 퍼포먼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흥부자’ 삼성 이학주도 지지 않았다. 올 시즌 히트곡인 자신의 응원가와 함께 교주를 연상케하는 응원단장 복장을 입고 타석에 들어서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SK 김태훈은 평소 존경하던 손혁 코치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특별함을 더했다. 올스타전 경험이 없는 손혁 코치를 위한 퍼포먼스였다. 하지만 올라오자마자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KIA 한승택과 KT 로하스는 두 번의 홈 승부 상황에서 나온 비디오 판독 때 직접 헤드셋을 껴서 판독센터의 판정을 직접 듣는 장면도 연출했다. 키움 김하성 역시 비디오 판독에 직접 참여하며 억울함을 달랬다.

다양한 퍼포먼스 속에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합계 16점을 내면서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이 중 나눔 올스타 김현수는 홈런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동점과 역전에 직접 기여했고, 드림 올스타 한동민은 4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화끈한 경기력이 함께 어우러진 올스타전이었다. 선수들은 비바람을 뚫고 멀리 창원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겼다.

  • 21일 올스타전이 열린 창원NC파크를 가득 메운 야구팬들.연합뉴스 제공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
  • 스포츠
  • 주간한국
  • 골프
  • 오늘의 헤드라인
    AD
    무료만화
    • 포황룡
    • 포황룡
    • (19권) 천제황
    • 천추백련
    • 천추백련
    • (15권) 황재
    • 혈풍만리향
    • 혈풍만리향
    • (14권) 천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