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 필요성 절감한 토트넘, 뒤늦게 재계약 '총력'
  •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 2019-08-13 10:42:19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금 받고 있는 주급을 두 배 이상 올려주는 파격적인 조건인데, 현지 언론은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에릭센의 주급인 8만 파운드(약 1억20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액수”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이러한 파격적인 제안은 에릭센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정작 에릭센의 이적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내년 여름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그를 떠나보내야 할 수도 있다.

당초 토트넘은 에릭센의 몸값으로 1억5000만 유로(약 2048억원)를 책정했다가, 이제는 절반 이상 뚝 떨어진 상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는 잔여 계약기간을 고려해 에릭센의 시장가치를 5000만 유로(약 683억원)로 추정한 상황이다.

다만 몸값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좀처럼 결정적인 이적설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건은 에릭센의 거부로 무산됐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페인 빅클럽들의 구체적인 이적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속이 타 들어가던 상황에서 토트넘은 최근 에릭센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었다. 당초 에릭센의 이적을 추진하던 토트넘이 에릭센과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급선회한 배경이기도 하다.

앞서 에릭센은 지난 개막전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다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19분 교체로 투입됐다. 중원에 포진한 에릭센은 양질의 패스를 통해 꽉 막혀있던 토트넘의 공격을 풀었다. 토트넘은 에릭센 투입 이후 3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센을 향한 현지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두 배가 넘는 주급 인상 카드를 꺼내들어 에릭센 마음 돌리기에 나섰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해리 케인과 같은 팀내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주급이다. 그동안 에릭센을 향한 토트넘의 대우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다만 데일리메일은 이러한 제안이 에릭센의 마음을 쉽게 돌릴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앞서 에릭센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뜻을 명확하게 내비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약이 성사되더라도 다른 팀 이적을 위한 바이아웃(이적허용 금액) 조항이 반드시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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