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파랭킹 132위 상대로, '쩔쩔 맨' 벤투호 [대한민국-투르크메니스탄]
  •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 2019-09-11 00:51:51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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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공격은 답답했고, 수비는 불안했다. 상대가 피파랭킹 132위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이었다.

벤투호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무대는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낙승이 전망되는 경기였다. 원정경기이긴 하나 무려 95계단이나 차이가 나는 피파랭킹은 두 팀의 전력 차를 어느 정도 대변했다. 팬들이 한 수 아래의 팀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나상호(FC도쿄)가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선제골은 밀집수비를 꺼내든 팀을 상대로 가장 이상적인 출발이었다.

그러나 출발만 좋았다. 주도권과는 별개로 공격 전개 자체가 답답하게 이어졌다. 두터운 투르크메니스탄 수비에 한 번 더 균열을 만들어낼 묘책을 좀처럼 찾지 못했다. 오히려 잦은 패스미스, 그리고 무의미한 백패스의 반복으로 스스로 흐름이 깨졌다. 한 수 아래인 팀을 상대로, 시원한 공격을 좀처럼 선보이지 못했다.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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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엔 수비마저 흔들렸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실수는 곧장 상대의 실수로 이어졌고, 이후에도 상대의 빠른 역습에 수차례 흔들렸다. 측면은 상대의 빠른 스피드에 흔들렸고, 페널티 박스 안팎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의 슈팅이 수차례 이어졌다.

후반전 양상은 그야말로 팽팽하게 이어졌다. 한국 스스로 답답한 공격이 끝난 뒤, 곧장 상대의 빠른 역습에 흔들리는 양상이 이어졌다. 투르크메니스탄이 결정을 짓지 못한 것이 한국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장면들이 이어졌다.

그나마 한국은 후반 37분에 터진 정우영(알 사드)의 환상적인 프리킥골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적지에서의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 차를 감안하면, 마냥 미소를 지을 수만은 없는 결과였다. 오히려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는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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