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2]위기에 더 강한 조상우 "그냥 1이닝 던진다는 생각으로 뿌린다"
  •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 2019-10-15 22:48:13
  • 조상우.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문학=김성태 기자]키움이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을 남겨놓게 됐다. SK는 1패만 더 하면 가을야구 탈락이다.

키움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2019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4안타를 쳐낸 팀 타선과 불펜의 타이트한 압박 야구를 앞세워 8-7, 한 점차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리즈 2승이라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제 3차전부터 고척에서 열린다.

치열한 시소게임, SK 역시 타선이 감을 잡으면서 홈런을 무려 3방이나 몰아쳤다. 승부처였던 7회가 가장 관건이었다. 6-6으로 비기고 있던 무사 2, 3루에서 SK 타선을 상대로 키움은 최강의 카드인 조상우를 투입했다.

김강민에 내야 땅볼을 내줬고 유격수 김하성이 포구에 실패한 사이, 3루에 있던 주자에 실점을 내주면서 6-7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조상우는 이어 나온 한동민과 최정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최소 실점으로 버텨냈고 승부를 한 점차, 박빙으로 계속 끌고 갔다.

그렇게 키움은 8회 공격에서 2점을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8회 한현희와 9회 오주원으로 SK 타선을 봉쇄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올해 키움이 보여주는 불펜 야구에서 핵심 중의 핵심은 단연 조상우다. 장정석 감독 역시 "이날 조상우가 위기에서 최소한의 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컸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상우는 7회 무사 2, 3루 위기 상황에 대한 질문에 "3루 주자를 잡아서 점수를 안 내주면 더 좋았겠지만, 1점 차 뿐이고 이후에 타자들이 점수를 내줄 것이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막았다"라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 봤다.

시리즈 내내 위기 상황에서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를 '1번' 카드로 생각하고 투입한다. 매번 위기 상황에 올라가다보니 그에 대한 부담감도 클 수 밖에 없다. 더군다니 자주 나오고 길게 던지다보니 무리하는 느낌도 사뭇 든다.

그러나 조상우는 "감독님이 짧게 잘 끊어주셔서 부담은 없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챙겨주셔서 괜찮다"며 "제가 나갔을 때, 중요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모든 상황이 다 중요하다. 큰 점수 차가 나는 경기가 아니기에 스트레스 안 받고 1이닝을 그냥 똑같이 던진다는 생각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라고 이날 투구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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