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동향보고서 SNS 유출, 부끄럽다" 소방당국, 대국민 사과
  •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 2019-10-17 14:26:50
  • 소방당국이 설리 사망 보고서 유출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스포츠한국DB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구급 활동 관련 ‘동향보고서’가 유출됐다. 이에 대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119 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 유출된 데 대해 유가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면서 "문건 유출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리의 사망 일시와 장소 등이 적힌 소방서 내부 문건이 공개돼 논란을 모았다. 이는 내부에서 동향 보고를 공유하던 중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각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운영진 등에 불법임을 설명하고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 오후 6시 30분께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설리의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설리의 사망 원인과 사망 시각 등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고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 없음'이라는 구두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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