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롱코리아 수석코치 임경완 "구대성처럼 깜짝 복귀? 못해요 못해"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19-11-13 11:44:36
  • (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롯데 임경완 코치가 호주야구리그에서 뛰는 질롱코리아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호주야구리그 경험이 있는 임경완 코치는 생소한 호주 야구를 접하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롱코리아 선수단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호주야구팀 질롱코리아는 독립리그 및 프로팀 방출 선수들로 구성된 지난해와는 달리 올 시즌에는 KBO리그에 몸담고 있는 프로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롯데와 키움, LG 세 구단이 질롱코리아에 각 팀의 유망주들을 파견한다.

롯데 임경완 코치는 질롱코리아 수석코치 자격으로 팀에 합류했다. 출국 전 만난 임 코치는 “여러 팀이 연합해서 가는 거니까, 시합을 통해서 선수들의 잘하는 부분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은 많이 채우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임 코치는 호주야구리그 경험이 있다. 2015년 8월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에 입단한 임경완은 2016년까지 두 시즌 동안 32경기에 나와 2승3패 평균자책점 5.21(29.1이닝 17실점)을 기록했다. 2015년 첫 시즌에는 17경기 ERA 8.40으로 부진했으나 2016년에는 ERA 1.88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임 코치는 입단 첫 해를 회상하며 “처음에 얕봤다가 혼쭐이 났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임 코치는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실력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집중해서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질롱코리아는 노경은(롯데), 박주홍(한화) 등 총 9명의 투수로 구성돼 있다. 일주일에 4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라 KBO보다는 다소 여유가 있지만 선수 구성이 빠듯한 것은 사실이다. 임 코치는 “인원이 적다. 로이드 감독님과 아직 만나지 않았지만 만나서 잘 분배해서 로테이션을 꾸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임 코치의 깜짝 마운드 복귀도 있을까. 지난해 질롱코리아의 초대 사령탑을 맡았던 구대성 감독은 시즌 마지막 시리즈에서 깜짝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투수가 적은 상황에서 은퇴를 선언한 임 코치도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하지만 임 코치는 고개를 세차게 저으면서 “나는 못한다. 선수들이 더 많이 던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임 코치는 “호주에선 아예 용병으로 구성된 팀들을 상대한다. 선수들이 발전하는 데,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며 조언했다.

한편, 질롱코리아는 11월 21일 시드니 블루삭스와 개막 4연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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