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대회 새 역사' 박항서 매직, 베트남 축구 60년 숙원까지 풀까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19-12-02 14:47:20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동남아시안게임 3연승에 피파랭킹 수직 상승, 박항서 매직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열린 동남아시아(SEA) 게임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베트남은 B조 선두에 올랐다. 1차전에서 브루나이를 6-0으로 제압한 베트남은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6-1로 대파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누르며 3전 전승(승점 9)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매년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가는 박항서 감독이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박항서호는 아시안게임 4강, AFF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8강 등의 족적들을 남긴 박항서 감독은 아시아 변방에 라이벌 태국에까지 번번이 밀렸던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최고의 팀으로 변모시켰다.

  • 11월 AFC국가들의 FIFA랭킹. 빨간색 네모 안이 한국, 노란색 네모 안이 베트남. (FIFA홈페이지 캡쳐)
피파랭킹도 수직 상승했다. 얼마 전 발표된 2019년 11월 피파랭킹에서 지난달보다 세 단계 오른 94위에 올랐다. 부임 당시 112위였던 베트남을 약 2년 만에 무려 18단계나 끌어 올렸다. 어느덧 80위권을 바라보고 있는 베트남이다. 동남아 라이벌 태국은 113위로 한참 뒤에 있다.

베트남 피파랭킹 신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베트남의 이전 피파랭킹 최고 기록은 1998년 기록한 98위다. 이미 지난달 97위에 오르며 이 기록을 깬 베트남은 남은 한 달여 동안 순위를 잘 지키면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현재 치르고 있는 SEA 대회에서도 새 역사를 노리는 박항서 감독이다. 베트남은 초대 대회인 1959년(당시 남베트남) 우승 이후 무려 60년 동안 SEA 게임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의 지휘 하에 최고의 상승세에 오른 지금이 적기다. 내친 김에 60년 만의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박항서호는 오는 3일 싱가포르에 이어 5일 디펜딩챔피언 태국과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가운데, 60년 묵은 베트남의 오랜 숙원이 박항서 감독의 손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
  • 스포츠
  • 주간한국
  • 골프
  • 오늘의 헤드라인
    AD
    무료만화
    • 불가사리
    • 불가사리
    • (14권) 천제황
    • 혈풍강호
    • 혈풍강호
    • (16권) 황재
    • 뇌검몽
    • 뇌검몽
    • (20권) 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