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류현진, 발롱도르-사이영상 세계무대서 나란히 亞 신기록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19-12-03 10:40:27
  • 손흥민-류현진.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손흥민과 류현진이 각각의 무대에서 아시아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30인 후보 중 22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행사로,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한 해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버질 반다이크,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매년 후보에 이름을 올린다.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도 30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토트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한 바 있는 손흥민은 설기현(2002년)과 박지성(2005)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발롱도르 30인 후보에 포함됐다.

그리고 손흥민은 30인 후보 중 2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22위라는 순위가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순위권’에 올라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 손흥민은 휴고 요리스(23위)와 칼리두 쿨리발리(24위), 카림 벤제마(26위) 등 쟁쟁한 후보 여덟 명을 제치고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아시아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기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는 2007년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가 4위표 1개를 받아 기록한 29위였다. 설기현과 박지성,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등 다수의 아시아 선수들이 발롱도르 50인 후보에는 들었으나 단 1개의 표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오랜 징크스를 깨고 당당히 22위에 올랐다.

  • (그래픽=윤승재 기자,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야구에서도 아시아 새 기록을 세운 한국인 선수가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위표를 받으면서 아시아 새 역사를 썼다.

발롱도르와 마찬가지로 많은 아시아 선수가 사이영상에 도전했다. 노모 히데오(일본, 1995-1996), 왕젠민(대만, 2006), 마쓰자카 다이스케(일본, 2008), 다르빗슈 유(일본, 2013), 이와쿠마 하사시(일본, 2013) 등이 사이영상에 도전했지만 1위 표를 받진 못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하며 MLB 방어율왕에 오른 류현진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사이영상 1위표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순위 상으로는 다르빗슈, 왕젠민과 함께 2위에 올랐으나, 1위표를 받은 것은 류현진이 최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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