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병’ 유상철 “이제 치료받겠다… 외롭지만 현장에선 안아파”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19-12-03 12:00:26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췌장암 4기로 투병 중인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시즌이 끝났으니 치료를 받겠다며 암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다.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19’가 열렸다. 1일 K리그1 최종라운드가 종료되고 오직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간의 승강 플레이오프(5일, 8일)만 남겨둔 상황에서 전북 현대의 역전 우승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강등 등으로 2019시즌이 종료됐다.

인천 유상철 감독은 시즌 막판 췌장암 4기와 투병 중인 소식을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유 감독은 최종전 경남FC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생존왕’ 인천을 잔류시켰다.

인천을 K리그1에 잔류시킨 유 감독은 시상식전에 취재진을 만나 “조금만 더 인천이라는 팀이 유지될 수 있다면 정말 서울이나 수원같은 인기팀 이상의 인기를 누릴 것이라 본다”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잠재력에 대해 언급했다.

비시즌 계획에 대해 “쉬는동안 치료를 받을 것이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한 유 감독은 “갑자기 좋았다가 안좋았다가를 반복한다. 그래도 현장에 있으며 집중을 하고 있어서인지 안아프고 괜찮더라. 이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많은 팬들이 유상철 감독에게 응원을 보내는 것에 대해 “‘유상철은 강하다’라고들 말하는데 제 이미지가 강했나 싶더라. 하하”라며 “마지막 경남전에서 서포터즈석 쪽으로 사진을 찍으러가는데 걸개가 펼쳐지더라. ‘마지막 약속도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보고 정말 뭉클했다”고 말했다.

잔류 확정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울고 싶지 않았다. 좋아서 울 수도 있는데 기뻐서 더 웃었다”라며 시상식장에서도 웃음을 보인 유상철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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