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손흥민을 ‘손웅정-퍼거슨&박지성-호나우두’로 설명[초점]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19-12-08 05:00:13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에게 푹 빠진 것 같다. 자신이 부임한 이후 단 한경기를 빼고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번리 전에서는 거짓말 같은 골을 넣자 무리뉴는 수많은 비유와 예시로 손흥민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을 뛰었다.

  • ⓒAFPBBNews = News1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지난 주중 경기에서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12위인 번리를 상대로 전반 5분만에 손흥민이 왼발로 밀어준 공을 해리 케인이 놀라운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갔다. 손흥민의 리그 7호 도움.

전반 9분에는 손흥민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델리 알리가 헤딩한 것이 뒤로 흐르자 루카스 모우라가 빈골대로 밀어넣으며 시작 후 10분도 되기 전에 2골을 넣은 토트넘이다. 전반 32분에는 토트넘 수비진영에서부터 손흥민이 무려 5명을 따돌리는 질주를 한 이후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원더골로 손흥민은 리그 5호이자 시즌 10호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을 3-0으로 앞선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두명을 사이에 두고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가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끝내기골을 넣으며 5-0 대승으로 맨유전 패배 후유증을 씻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은 가히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사랑이 듬뿍 드러나는 기자회견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전날 손흥민의 부모님(손웅정 내외)을 만났다. 손흥민의 그런 근본이 어디서 왔는지 알겠더라. 손흥민은 정말 판타스틱하고 나를 행복하게 한다”며 가정교육으로 손흥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알렉스 퍼거슨경을 손흥민을 설명할 때 가져오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에 대해 말했던 것을 기억한다. 문화적인 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손흥민은 매우 가르칠만하고 판타스틱하다”며 굳이 퍼거슨과 박지성의 예를 들면서까지 손흥민과 자신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 ⓒAFPBBNews = News1
손흥민의 거짓말 같았던 득점에 대해서 무리뉴 감독은 “나 아들은 손흥민을 ‘손날두’라고 부른다. 브라질의 공격수 호나우두를 따온 것이다”라며 “그 골을 본 순간 나는 바비 롭슨 경 옆에서 봤던 1996년 호나우두의 원더풀 골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무리뉴가 손흥민을 호나우두에 비교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무리뉴는 지난 10월 역대 최고의 선수로 리오넬 메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닌 ‘호나우두’라고 말했을 정도로 호나우두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 물론 골장면을 보고 비교한 것이지만 그만큼 무리뉴가 손흥민을 크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설명할 때 가정교육은 물론 퍼거슨과 박지성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이 역대 최고선수로 생각하는 호나우두를 언급할 정도로 세계적 명장 무리뉴는 손흥민에게 완전히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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