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번리]BBC가 분석한 무리뉴의 손흥민-호나우두 비교의 의미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19-12-08 13:00:10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손날두 같다. 크리스아누 호날두 말고 브라질의 호나우두 말이다.”

엄청난 득점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아들의 말을 빌려 손흥민이 마치 브라질의 호나우두 같다며, 득점 역시 호나우두의 골과 비슷하다고 했다.

왜 하필 호나우두일까.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호날두 등 대단한 선수가 많지만 무리뉴가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언급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 BBC 홈페이지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32분, 토트넘 수비진영에서부터 손흥민이 무려 5명을 따돌리는 질주를 한 이후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원더골로 손흥민은 리그 5호이자 시즌 10호골을 신고했고 이 골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 아들은 손흥민을 손날두라 부른다.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아닌 브라질의 호나우두를 빗댄 것”이라며 “그 골을 본 순간 나는 바비 롭슨 경 옆에서 봤던 1996년 호나우두의 원더풀 골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유수의 매체들은 마라도나나 조지 웨아의 질주 골과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왜 하필 무리뉴는 호나우두를 얘기한 것일까.

무리뉴 감독은 감독을 하기전 통역관 생활을 거쳐 1996년부터 FC바르셀로나에서 일한 바 있다. 당시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바비 롭슨 감독과 함께한 무리뉴는 마침 1996~1997시즌 단 한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20살의 호나우두를 보게 된다.

당시 호나우두는 49경기 47골(리그 37경기 34골)을 넣는 경이로운 활약을 하던 절정기였다. 그 호나우두의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접 지켜본게 무리뉴다. BBC는 “지난 10월 무리뉴는 ‘호날두, 메시는 아주 긴 커리어동안 잘하고 있다. 15년간 매일같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오직 재능과 기술만 놓고 보자면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최고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무리뉴는 그 어떤 선수도 아닌 호나우두를 자신이 뽑는 최고선수로 언급한다고 보도했다.

즉 무리뉴 감독 스스로 최고의 선수로 뽑는 호나우두를 손흥민과 비교할 정도로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 분석을 보고 나면 무리뉴 감독이 얼마나 손흥민을 아끼는지 새삼 알 수 있다.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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