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김상수처럼' 김선빈, 안치홍 빠진 2루 새 주인 될까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20-01-15 05:30:13
  • 김선빈-김상수.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안치홍(29)은 놓쳤지만 김선빈(30)은 잡았다. 하지만 2010년부터 8년(군복무 제외)간 이어져 온 구단의 ‘프랜차이즈 키스톤콤비’는 2019년을 끝으로 와해됐다.

안치홍이 빠진 2루의 새 주인은 누가 될까. 지난 시즌 백업 2루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황윤호(26·32경기)를 비롯해, 최정용(23), 최정민(30), 고장혁(30), 그리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나주환(35)이 후보에 올라 있다.

하지만 김선빈의 2루 전향 카드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김선빈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2루수로 13경기 77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에이징 커브로 민첩성과 수비 범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선빈은 비교적 수비 부담이 적은 2루수로 자리를 옮겨 준수한 수비를 선보였다.

KIA로서는 김선빈의 2루 전향이 최선의 카드일 수 있다. 백업 2루수들 대부분 경험 면에서나 타격 면에서나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고, 베테랑 나주환 역시 적지 않은 나이에 풀타임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 김선빈이 중심을 잡고 젊은 선수들을 시간을 두고 성장시키는 것이 리빌딩 차원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김선빈 개인적으로도 2루수 전향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유격수에 비해 수비 부담이 적기에 타격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 2017년 타격왕(타율 0.370) 이후 2년 연속 타격 하락세를 겪었던 김선빈에게 반등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지난해 유격수에서 2루수로 전향 후 타격 성적이 좋아진 김상수(삼성·29)가 좋은 사례다. 2018년 타율 0.263을 기록했던 김상수는 지난 시즌 이학주의 가세로 2루수로 자리를 옮겨 타율 0.271의 성적을 냈다. 투고타저 시즌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2018시즌과 2019시즌의 타율 1푼 차이는 비교적 크다.

당시 김상수도 FA 잔류 계약 첫 해였다. 지난해 3년 최대 18억원으로 삼성에 잔류한 김상수는 계약 첫 해 2루수 전향과 함께 준수한 타격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잔류 계약을 맺은 김선빈도 김상수처럼 2루수 전향과 함께 타격 부활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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