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상선수 쏠쏠했던 KIA, 유망주 김현수도 포텐 터뜨릴까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20-01-15 05:45:13
  • 김현수(왼쪽)는 임기영-한승택에 이어 KIA의 보상선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롯데자이언츠,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KIA타이거즈가 롯데로 떠난 ‘FA’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김현수(20)를 지명했다.

KIA는 FA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스타’ 안치홍을 롯데로 떠나보냈다. KIA는 롯데로부터 안치홍의 전년도 연봉 200%인 10억원과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을 받는 것을 택했고, 14일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돼있지 않은 우완 투수 김현수를 품에 안았다.

즉시 전력감보다는 유망주, 현재보다는 미래를 택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데뷔 시즌을 치른 신인으로, KIA는 “향후 마운드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미필 유망주’를 택한 KIA다. KIA는 이용규(2014년)와 송은범(2015년)의 보상 선수로 당시 미필 선수였던 한승택과 임기영을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보상 영입 후 군 문제를 해결한 임기영은 2017년 KIA의 우승에 일조했고 한승택 역시 제대 후 성장을 거듭해 팀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다.

KIA는 이번에도 보상선수로 재미를 볼 수 있을까. KIA가 유망주 김현수의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까.

김현수는 장충고 시절인 2018년, 제1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돼 한국이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데 힘을 보태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김현수는 2019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 (사진=롯데자이언츠)
김현수는 롯데 입단 후에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기회를 부여 받았다. 시즌 전 양상문 감독의 눈에 띄어 신인임에도 1차 스프링캠프에 이어 2차 캠프에도 합류해 1군과 동행했고, 시즌 초반에도 1군 경험을 여러 차례 쌓으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퓨처스리그(2군)에서 활약한 김현수는 23경기에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5.85의 성적을 냈다. 시즌 초반에는 불펜으로 활약했지만, 7월 이후엔 선발 마운드(6경기)에 올라 선발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

팀의 순위가 확정된 9월 말에는 다시 1군에 콜업돼 2이닝 전후의 시험 무대를 치르기도 했다. 비록 3경기뿐이지만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 시즌 동안 성장 잠재력을 보인 김현수는 결국 KIA의 선택을 받아 팀을 옮겼다. 이제 그의 성장은 KIA 코치진의 손에 달렸다. 김현수가 이전 두 보상선수(임기영-한승택)들처럼 KIA의 품에서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ose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
  • 스포츠
  • 주간한국
  • 골프
  • 오늘의 헤드라인
    AD
    무료만화
    • 천외천 지중지
    • 천외천 지중지
    • (36권) 황재
    • 대협도
    • 대협도
    • (18권) 천제황
    • 천왕룡마사자
    • 천왕룡마사자
    • (17권) 천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