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 자책골+PK헌납+비매너 퇴장' 박항서도 손쓸 도리 없던 자멸[북한 베트남]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20-01-17 05:30:10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박항서 감독이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뛸 수는 없었다. 골키퍼가 실수를 저질러 자책골을 넣고 페널티킥을 내주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비매너 행위로 퇴장까지 당한 베트남 U-23 대표팀의 자멸은 박항서 감독이 손 쓸 수는 없었다.

베트남 U-23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15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의 이번 대회 첫 골은 전반 16분 터졌다. 수비에서 한번에 오른쪽으로 달리는 윙백을 보고 길게 찔러준 패스가 절묘했고 그대로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진입한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베트남의 응우옌 띠엔 린이 이 크로스를 오른발을 갖다댔고 그대로 골이 됐다.

0-1로 뒤진 북한은 전반 27분 동점을 만들었다. 골대와 약 30m넘는 먼 지점에서 모두가 문전으로 올려놓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강국철이 기습적으로 직접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와 충분히 베트남 골키퍼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펀칭이 빗맞아 위로 향했고 크로스바 맞고 또 펀칭한 손에 맞고 골라인을 들어갔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후 베트남은 후반전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결정력 부족으로 북한을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5분 리충규에게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까지 내주며 베트남은 무너졌다.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선제골의 기운을 살리지 못한채 동점을 내준 베트남은 어떻게 해서든 이를 메우려 힘을 썼다. 박항서 감독도 계속 선수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조심하지 못한 수비로 인해 페널티킥이 나왔을때 이미 승부는 갈렸다.

게다가 후반 추가시간에는 베트남 21번 쩐딩정이 비신사적으로 상대를 밀치며 레드카드로 퇴장까지 당했다. 이런 것까지 박항서 감독이 컨트롤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박항서 감독도 손쓸 도리 없이 골키퍼 퇴장에 PK헌납, 그리고 비매너 퇴장까지 당하며 베트남은 자멸하고 말았다.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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