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륜스님 '백종원이 내 남편이라면' 질문에 "다듬어서 써라"
  •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 2020-01-26 09:50:07
  • 사진= tvN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캡처 이미지
tvN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설 연휴 특집이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방송된 tvN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법륜스님은 출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구수하면서도 정확한 해법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법륜스님은 이날 한 출연자가 "백종원 씨가 TV에 많이 나온다. 백종원 씨가 제 남편이었으면 싶다"고 질문을 던지자

"제가 볼 때는 쥐가 계속 쓰레기장만 뒤지면서 음식을 찾다가 어느날 접시에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고구마가 딱 얹혀 있다. 이야, 나한테도 이럴 ?가 있구나. 거기 뭐가 들어있을까. 딱 쥐약이 들어있다"며 답을 이어간다.

이어 법륜스님은 "다 돌보시는 분들이 돌봐서 자기 앞에 쥐약이 안나타나는거고 나타나면 쥐약이지 뭐. 그건 전생 복하고 이거하고 아무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출연자는 "결혼한지 25년이 됐다. 5년 전부터 남편이 너무 밉다. 2년 정도 남편과 말을 안하고 있다. 다행히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가 5년 전부터 직장 생활을 안하고 집에 있다. 맞벌이를 하다가 외벌이를 하니까 경제적으로 노년에 멘탈이 약해진다. 힘들어 하면서 저를 힘들게 한다"고 상담을 이어갔다.

이어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살아왔는데 소용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힘들어진다. 어떠한 시도도 하고 지내왔는데 어느 순간 놔버리게 되더라"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법륜스님은 이에 대해 "20년간 노력했다는 거는 남편을 바꿀려고 했다는 거다. 말이 대화지 '니 바꿔라' 이말 아닌가. 그게 안 바뀌니까 너하고 말하기 싫다. 이런 이야기다"라며 "진정한 대화는 들어주는 거다. 내가 말 하는게 아니고 상대 이야기를 들어주고 수긍해주는 게 소통이고 대화다"라고 답했다.

법륜스님은 이어 "'부인이 심리적으로 불안이 있으니까 감싸 줘야겠다'라고 하는 이런 남편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 하지만 상대편에게 그걸 요구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되는 사람은 열에 한 명도 안된다"고 답했다.

이어 "이혼하고 다른 일 할 게 아니라면 자기가 먼저 실험을 해보는게 좋다. 상대는 직장 다니고 나는 안다니니 '내가 직장 다니는 사람 포용해줘야겠다'고 생각해라. 두 번째 상대편 이야기 내가 들어주겠다는 관점을 가지고 대화를 해보면 어쩌면 좋은 남자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법륜스님은 끝으로 "지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버리고 밖에서 다른 남자 찾으려면 왠만한 남자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자기는 자신감이 있어서 '너 없어도 나 다른 남자 찾는다' 이렇겠지만 한 번 찾아보라. 가능치가 않다. 가능하면 있는 것 다듬어서 쓰는게 낫다"며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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