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한초점] "'미스터트롯'·유산슬"…레트로 날개달고 강타한 트로트 열풍
  •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 2020-02-21 07:00:23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전국이 그야말로 트로트 열풍이다.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의 잇따른 흥행으로 이에 대한 수요층이 폭발적으로 확대됐고, 여기에 레트로 열풍이 결합돼 2000년대 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시작은 지난해 상반기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트로트가 결합돼 송가인, 정미애, 홍자, 숙행, 하유비, 두리 등 수많은 인기 스타를 낳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개점휴업 이전에는 전국투어를 매진시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었다.

2020년에도 '미스터트롯'이 3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또 MBC에브리원에서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가 방영을 시작했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의 콘셉트 일환으로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해 불씨를 더하기도 했다.

■ "종편 사상 최초" 예능계 평정한 '미스터트롯'
지난 1월 첫방송된 '미스터트롯'은 현재 방송가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28.1%라는 경이로운 시청률로 종편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은 물론, 7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지수(CPI) 1위 등 새로운 지표를 써내려가며 고공행진 중이다.

'미스터트롯'은 주별로 독특한 미션과 콘텐츠가 주어진다. 팀별로 뭉쳐 새로운 퍼포먼스를 내놓는가 하면, 기부금 미션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도 한다. 또 1등을 차지한 팀만 전원 생존하는 방식의 '트로트에이드'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했다.

현재 '미스터트롯'의 인기 순위 1등은 임영웅이다. 4주 연속 투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여기에 이찬원, 영탁, 정동원, 남승민 등이 인기몰이를 하며 불꽃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찌감치 전국 투어 콘서트도 확정했다.

특히 누구 한명의 독주체제가 아닌 혼전의 양상을 보이는게 더욱 흥미 요소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추후 '대국민 응원투표'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프로그램 측도 탄력을 받은 모양새다.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제1대 트롯맨과 결승 진출진, 그리고 화제의 참가자가 총출동한 ‘스페셜 갈라쇼’를 펼치며 또 한 번 역대급 트로트쇼를 예고한 상황이다. 또 '미스터트롯'은 우승자를 가리는 본방송 1회, 갈라쇼 1회를 추가해 방송 2주 연장을 결정했다.

■ "전국투어 확정"…MBC에도 부는 트로트 바람
지난 5일 첫방송된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7명의 트로트 가수가 경연을 펼치고 청중 평가단에게 심사를 받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과거 MBC '나는 가수다'를 모티브 삼아 트로트 가수라는 콘셉트만 접목시켰다.

이덕화의 진행을 중심으로 조항조, 박서진, 김용임, 금잔디, 박구윤, 조정민 등 경험이 많은 중년 가수들부터 젊은 트로트 가수까지 총집합해 피튀기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박서진이 강세를 보이며 금잔디와 조항조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미스터트롯'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검증된 콘셉트로 마니아 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나는 트로트 가수다'는 최근 최근 전국투어 개최를 확정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도 앞서 '놀면 뭐하니' 유산슬(유재석) 등의 영향으로 인기가 거세지는 것은 물론, 지니 등의 음원 차트에도 '트로트 차트'가 신설되고 있다. 반짝 인기가 아닌 큰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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