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실점 호투 행진' NC 구창모, 부상 딛고 3선발까지 노린다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20-03-29 06:00:27
  • ⓒNC다이노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비록 구단 자체 평가전이지만, 구창모가 청백전에서 연일 호투를 펼치며 3, 4선발로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1군(N팀)과 2군(C팀)의 청백전에서 N팀의 두 번째 투수로 출전, 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구창모는 앞선 23일 청백전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박민우, 나성범, 알테어, 양의지 등 1군 선수들을 상대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실점(5이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구창모다.

평가전을 치를수록 폼도 올라오고 있다. 첫 번째 평가전에서 27개, 두 번째 평가전에서 35개의 공을 던지며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간 구창모는 구속도 점차 향상시키며 몸을 만들고 있다.

두 번째 평가전에서 구창모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가 찍혔고, 슬라이더는 132km, 포크볼은 135km가 나왔다. 첫 번째 평가전보다 모두 1~2km 씩 늘었다. 구위와 제구도 나아졌다는 평가다.

이동욱 감독은 두 번째 평가전 이후 “구창모가 구위, 제구 등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부상 이후 기록이나 스피드 면에서 좋았던 때로 잘 찾아가는 모습이다”라고 그를 평가했다.

구창모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첫 번째 평가전 이후 “스프링캠프 때보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많이 올라왔다. 예전 부상이 없을 때의 몸 상태로 순조롭게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라고 말한 구창모는 두 번째 평가전 이후에는 “직구에 더 힘이 붙었다. 청백전을 통해 감각이 조금 더 올라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스포츠코리아 제공
구창모의 호투로 이동욱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다음 시즌엔 확실한 국내 3선발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던 이 감독은 구창모의 호투가 흐뭇할 따름이다. 여기에 기존 선발 이재학이 건재하고 5선발 경합 중인 최성영, 김영규, 신민혁 등이 가세하면서 새 시즌 로테이션에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

현재 구창모는 4선발을 넘어 3선발로까지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구창모는 여전히 “선발 경쟁 중”이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팀에서 선발 경쟁을 하는 선수들 모두가 잘 던지고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면서 “최성영은 공이 좋아졌고, 신민혁은 처음 봤는데 경기를 이끌어가는 여유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장점들을 오히려 내가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쟁 중인 선수들을 추어 올렸다.

한편, 구창모는 지난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시즌 막판 입은 부상으로 팀의 와일드카드 탈락과 프리미어12 대표팀 낙마 등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구창모는 이번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다는 각오를 여러 차례 내비치기도 했다.

구창모는 부상 재발 우려에 대해 “부상에 대한 부분에서도 부담은 없지만, 재발하지 않도록 코어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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