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스페인서 딸 안본지 네달 넘어… 한국서 은퇴하고 싶지만”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20-05-28 16:30:2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이었던 기성용이 스페인 진출 후 근황을 전했다.

기성용은 최근 공개된 구자철의 유튜브 채널인 슛별친에 화상통화를 통해 이재성, 김영권, 정우영과 함께 출연했다.

  • ⓒ연합뉴스
기성용은 올해 초 국내 복귀를 타진했다가 협상이 틀어진 후 스페인 라 리가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교체로 딱 10분만 뛴 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리그가 중단돼 돌아오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리그 재개를 시작한 독일에서 뛰는 이재성이 “일주일에 두 번씩 코로나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말하자 기성용은 “우리도 세 번이나 이미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다”고 했다.

일본에서 뛰는 김영권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데 현재 일본으로 입국하는 것이 금지다. 다시 돌아올 수가 없다. 그래서 팀에서도 한국 복귀가 안된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스페인에 있는 기성용은 “딸 시온이를 안본지 네달은 됐다. 두달동안은 슈퍼마켓만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차도 두명이 타면 안되고 한명만 타야했다. 밖에서 경찰이 검사할 정도”라며 스페인의 심각성을 전했다.

배우 한혜진과 결혼한 기성용은 딸을 두고 있다. 한혜진과 딸은 한국에, 자신은 스페인에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리그 역시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기성용은 한국에 돌아올 수 없었다.

  • 슛별친
선수들이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일본인 공격수 타케후사 쿠보에 대해 묻자 “나이를 듣고 놀랐다. 고작 18살이더라. 정말 잘한다. 그정도인데 18살이라니”라며 “18살에 난 뭐했는지 모르겠다. 둘다 왼발잡이이기도 하니 이강인이랑 앞으로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자철이 농담조로 “나중에 한국에서 2부리그에 내가 팀을 만들건데 너희들 다 와”라고 말하자 기성용은 “한국에서 은퇴하는건 당연히 좋지. 만약에 그게 가능하다면 한국에 도움을 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짜증나는 부분도 있고 적응안되는 부분도 있겠지. 근데 뭐 어떡하겠어. 서서히 우리가 바꿔나가야한다. 안그러면 어떻게 그게 바뀌겠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기성용은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뭔가 이상하다. 매달 짐을 싸서 갔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솔직히 얘기하면 마음이 정말 편하다. 압박이 없다. 대표팀 가기전 2주전부터 압박이 왔는데 이젠 그게 없다”면서 “대표팀 경기를 갔다오면 사람이 녹초가 된다. 대표팀 가면 최고의 선수들이랑 훈련하고 하는건 그립다. 하지만 다시 이걸 한다 했을 때 ‘그동안 어떻게 했지’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다들 올해는 국가대표 경기는 힘들지 않을까 본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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