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제자 오승환과 만나는 류중일 감독 "잘 던지지 않겠어요?"
  •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 2020-06-02 05:55:17
  • 류중일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나이가 있으니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잘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삼성 사령탑으로 오래 있었다. 그 때 함께 했던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오승환이다. 이제는 오승환과 적으로 만나는 사이가 됐다. LG는 오는 2일부터 삼성과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현재 오승환은 징계 소화 중이다. 그리고 오는 9일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일단 2일 잠실 LG전부터 오승환은 삼성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 류 감독도 옛 제자였던 오승환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첫 만남은 아니다. 류 감독은 "일본에서 캠프 치르면서 한번 봤다. 그 때 만나서 인사를 나눴다"고 이야기 했다.

'돌부처' 오승환은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였다. 2005년 삼성 입단 이후 9년을 뛰면서 444경기 510.1이닝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한신으로 건너가 2년을 뛰었고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로 가서 세인트루이스-토론토-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서 따낸 277세이브에 이어 일본과 미국서 따낸 122세이브를 합쳐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했다. 올해 오승환이 마무리로 나와 1세이브만 건져도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성공한다. 쌓아온 커리어는 확실한 투수다. 삼성 입장에서는 오승환의 복귀 자체만 놓고 봐도 힘이 솟을 수 밖에 없다.

류 감독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상대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오승환이 몸을 만드는 과정에 있었다"라며 (1982년생, 올해 한국나이 39살이라는 말에) 사람의 몸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과거의 오승환의 모습을 바라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구위가 좋을지, 앞으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

  • 오승환. 스포츠코리아 제공
그럼에도 류 감독은 "원래 오승환은 공을 던지는 기술이 좋다. 그렇기에 구속은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 본다"라며 "여기에 더해 일본과 미국서 여러 타자를 상대하면서 밑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익혔을 것이다. 그런 변화구가 없으면 사실 버티질 못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전에는 힘이 실린 '돌직구'로 승부를 했다면 이제는 변화구를 간간히 섞어서 던지는 유형으로 피칭에 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작년 시즌 후에 한국에 와서 팔꿈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재활에 몰두한 오승환이다. 몸 상태는 개막 전부터 이미 최상이라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는 삼성 사령탑의 말도 있었다.

삼성은 2일부터 LG와 잠실에서 3연전, 그리고 인천으로 건너가 SK와 3연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6월 9일 대구에서 키움과 만난다. 그 경기가 오승환의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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