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팀이야?' 2득점 이하 경기만 11경기, 침묵 길어지는 롯데 타선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20-06-04 06:01:48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개막 5연승 이후 6승 14패. 롯데자이언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투타 부조화 속에 순위는 어느덧 7위까지 내려앉았다. 20일 전만 해도 단독선두에 상위권에 있었던 롯데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거듭하다 하위권까지 뚝 떨어졌다.

타선의 부진이 컸다. 개막 5연승 이후 타선이 차갑게 확 식었다. 이후 열린 20경기에서 롯데가 기록한 팀 타율은 0.236(리그 9위). 개막 5연승 당시 타율(0.295)에 비하면 현격히 낮아졌다.

개막 5연전 이후인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롯데의 타격 세부 지표는 모두 리그 최하위권이다. 62타점(10위), 출루율 0.315(9위), 장타율 0.330(10위), 그리고 득점권 타율 까지 0.213(10위)으로 매우 저조하다.

팀 홈런도 총 18개(9위)밖에 되지 않는다. 개막 5연전에서 9개를 몰아쳐놓고 이후 20경기에서 간헐적으로 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빈공 속에 롯데는 20경기에서 69득점(리그 10위)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 당 3.45점을 냈는데, 6점 이상 올린 경기는 20경기 중 4경기밖에 없다. 2득점 이하인 경기가 11경기나 된다. 득점 지원 자체가 부족했다.

마운드 성적도 좋지 않다. 팀 평균자책점(ERA)는 5.70(9위)로 저조하고, 피홈런은 24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했다.

선발진은 총 25경기 중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또한 롯데 선발진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경기 당 선발 투수의 이닝이 5이닝(4⅔)이 채 되지 않는다. 리그에서 가장 적은 91⅔이닝을 소화하면서 번번이 고개를 숙였다.

오히려 상대팀 선발은 롯데를 만나 펄펄 날았다. 개막전부터 3일 경기까지 25경기 연속으로 상대 선발투수가 5회 이전에 강판되는 일이 없었다. 상대 선발은 공략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자기 팀 선발은 와르르 무너지는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총체적 난국 속에서 롯데 허문회 감독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3일 KIA전을 앞두고 변화를 감행하겠다고 예고한 것. 벤치에서 더 적극적으로 작전을 내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한다. 원래는 30경기까지 지켜보려고 했으나 조금 더 일찍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변화를 예고했던 첫 경기는 2-11 대패로 끝이 났다. 물론, 한 경기만으로는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할 수 없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움직이기 시작한 허문회 감독의 ‘변화’가 총체적 난국의 롯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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