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한초점] '배달먹'·'드루와'…코로나 강제집콕이 부른 예능 새바람
  •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 2020-06-04 07:00:19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새로운 예능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며, 야외보다는 실내를 배경으로한 참신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는 현재의 시청자들이 살고있는 생활양식과 공감대를 함께한다. 실제로 많은 대중들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드라마나 영화를 몰아보고 있고,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예능 속 배경에 눈이 갈 수밖에 없다. 기존의 야외 예능들이 개점 휴업을 한 것도 이와 같은 현상에 일조했다.

■ 외식도 집에서…tvN '배달해서 먹힐까'
지난달 첫방송된 '배달해서 먹힐까'는 기존의 야외 예능 프로그램이던 '현지에서 먹힐까'의 스핀오프 실내 버전이다. 태국, 중국 그리고 미국을 거쳐 이번에는 한국, 나아가 내 집으로 오는 셰프들의 배달 전문 음식이 주된 콘텐츠다.

이와 같은 콘셉트의 이유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다. 샘킴 셰프,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이 멤버로 출연해 이탈리안 푸드 배달 전문점 '아이 엠 샘(I AM SAM)'을 운영하며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방송에서 'I AM SAM'은 2일차가 되자 1일차보다 더 바빠지는 과정, 여기에 배달 지연사태라는 현실적인 모습이 그대로 그려지며 즐거움을 줬다. 메인셰프 샘김의 지휘아래 펼쳐질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 모든게 차 안에서 이뤄지는 '드루와'
지난 31일 방송된 MBN '전국민 드루와'는 토크부터 노래, 그리고 심사까지 모든 것이 차 안에서 펼쳐지는 노래쇼 프로그램이다. 이 역시 최근 사회적 트렌드인 '언택트(untact)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비대면, 비접촉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장 큰 매력은 참가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쇼라는 것이다. 거창한 무대가 아닌 익숙한 공간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그리고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예정.

첫 방송에서는 MC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수근과 붐은 센스넘치는 입담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고, 하이텐션의 대표주자 홍진영은 두 MC와 함께 흥을 폭발시키며 출연자들과의 꿀 케미스트리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 일시적? 지각변동? 변화하는 예능 트렌드

이밖에도 수많은 예능들이 변화를 맞이했다. SBS '런닝맨'은 사옥 내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레이스를 펼쳤고, '맛남의 광장' 또한 휴게소를 벗어나 작은 시식회가 주된 흐름을 이끌고 있다. 또 MBC '끼리끼리'는 세트장을 이용하는 실내 미션을 수행했다.

이처럼 수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재난으로 인한 변화를 두고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방편인지, 혹은 변화된 흐름이 정착될 지각변동인지 말이다. 확실한건 새로운 시도로 인해 콘텐츠의 다각화가 이뤄지고 있고, 이로 인한 파생 콘셉트들이 생겨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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