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양현종인가, 양현종마저도 인가[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 2020-07-10 05:55:06
  • 양현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때가 왔다. 감독과 선수 모두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결과는 지켜보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양현종인가, 양현종마저도 인가.

KIA 양현종은 1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10일 현재, 그는 모두 11경기에 나와 58.1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 중이다.

냉정히 말해 양현종의 성적이라 말하기엔 기대 이하다. 승수는 그렇다 쳐도 평균자책점 5.55는 현재 팀 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이다. 5선발 수준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양현종의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최근 3연패다. 지난 6월 21일 삼성전에서 4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8실점으로 무너졌다. 27일 키움전은 5이닝 2실점을 찍었지만 졌다.

그리고 지난 7월 4일 NC전에서 4.1이닝 동안 11피안타 2피홈런 8실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붕괴했다. 시즌 최악의 피칭이었다. 양현종 자신도 고개를 갸우뚱거릴 정도로 흔들렸다.

구위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다. 몇 년 사이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체력적으로 피로가 쌓였다는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개막 연기 및 루틴의 변화 등 여러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NC전 패배 후, 면밀하게 양현종에 대해 점검을 했고 결론은 '이상 무'라고 밝혔다. 구속은 오히려 더 올라갔고 선수 본인도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작년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선수다.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기에 이민우나 다른 선수처럼 휴식을 주는 방법 대신 양현종을 신뢰하기로 했다.

  • 양현종. 스포츠코리아 제공
양현종은 작년에도 초반의 슬럼프를 완벽하게 해결, 리그 최고의 선발 자리를 차지한 경험이 있다. 그때와는 결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산전수전 다 겪은 에이스가 바로 양현종이다.

그래서 10일 키움전이 양현종 입장에서는 중요하다. 다시금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일 필요가 있다. 이는 코칭스태프나 팀 동료가 아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양현종 '수준'의 선수라면 코칭스태프나 감독이 따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본인의 문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기에 자기 자신이 최고의 문제 해결사다.

팀 입장에서도 중요하다. 양현종이 다시금 비상해야 팀도 더욱 강력해질 수 있다. 잠깐 주춤한 사이에 삼성이 강하게 치고 올라왔다. 순위도 간신히 5위를 유지 중이다.

자칫 5할 승률마저 무너진다면 리그 중위권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팀에 위기가 왔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은 결국 에이스의 활약이다. 양현종도 이를 모르지 않는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 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AD
  • 즐겨찾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구글플러스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카카오톡 공유

랭킹뉴스

  • 데일리
  • 스포츠
  • 주간한국
  • 골프
  • 오늘의 헤드라인
    AD
    무료만화
    • 검제패웅
    • 검제패웅
    • (20권) 황재
    • 금황성지
    • 금황성지
    • (14권) 천제황
    • 마동치자
    • 마동치자
    • (14권) 천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