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없는 바란, 레알 챔스 16강 탈락의 역적되다 ‘최악’[맨시티-레알 마드리드]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08 05:53:07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떨어졌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항상 레알 마드리드 수비의 주전이었던 라파엘 바란이 두 번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이다.

최악의 플레이로 레알이 16강에서 떨어지는데 원흉이자 역적이 된 바란이다.

  • ⓒAFPBBNews = News1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2로 패하며 종합스코어 2-4로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던 16강 1차전에서는 맨시티가 2-1로 승리했었다. 2차전 맨시티의 홈에서는 맨시티가 또 2-1로 이기며 종합스코어 4-2로 승리해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전반 9분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가 공을 끌다 오른쪽의 라파엘 바란에게 패스한 것을 바란도 바로 패스하지 않고 공을 끌다 맨시티의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몸싸움에 패하며 공을 뺏긴다. 제주스는 빠르게 중앙의 라힘 스털링에게 밀어줬고 스털링은 바로 쿠르트와가 비운 빈 골대에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오른쪽에서 호드리구가 골라인까지 간 후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의 정확한 헤딩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드리드는 종합스코어 2-3으로 뒤져 한 골이 더 필요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오히려 골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가 무너졌다. 그것도 어이없는 실수로. 맨시티가 중앙선에서 길게 띄운 공을 바란이 한번이 헤딩 실수 이후 유리한 위치에서도 달라붙는 제주스를 두려워해 골키퍼 쿠르트와에게 헤딩패스를 했다. 하지만 이 헤딩패스는 짧았고 제주스는 이를 예측하고 먼저 달려가 쿠르트와에게 닿기 전에 공을 로빙슈팅으로 연결해 이날 경기의 향방을 결정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1차전에서 당한 퇴장으로 인해 바란과 밀리탕이 중앙 수비 호흡을 맞췄다. 주장 라모스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은 경기내내 너무나도 불안했다. 쿠르트와는 잘 막긴 하지만 발 밑에서부터 불안했고 최악은 바란이었다. 라모스 옆에서는 월드클래스로 칭찬받았던 바란은 이날 선제실점과 추가실점까지 모두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 바란으로 인해 2실점을 모두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가 없는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바란은 중요한 경기에서 월드컵 우승멤버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수비수답지 않게 최악의 실수를 연발하며 레알이 고작 챔스 16강에서 떨어지는데 원흉이 되고 말았다.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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