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발롱도르 취소의 恨, 첼시에 풀다… 레판도프스키, 2골 2도움 맹폭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09 05:49:56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기적은 개나 줘버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전 “8강행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한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의 말을 비웃듯 오히려 4득점 맹폭을 퍼부으며 종합스코어 7-1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의 로베르트 레판도프스키는 코로나19로 인해 발롱도르 시상식이 취소된 한을 첼시에게 풀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 ⓒAFPBBNews = News1
2월 열린 16강 1차전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뮌헨은 2차전은 오히려 4-1 대승을 거두며종합스코어 7-1로 8강행을 무난히 확정했다.

뮌헨은 전반 10분 로베르트 레판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4분에는 역습기회에서 레판도스프키가 내준 패스를 이반 페리시치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해 추가골을 넣었다.

첼시는 전반 44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타미 아브라함이 밀어넣으며 추격골을 넣으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전반 종료 직전에 첼시가 득점하며 행여 희망이라도 있을까했다. 하지만 뮌헨에겐 자비는 없었다. 후반 31분 왼쪽에서 레판도프스키가 올린 왼발 크로스때 코렌틴 톨리소가 첼시 수비진이 집중력을 놓친 타이밍에 가볍게 밀어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오드리오솔라의 오른쪽에서의 크로스를 레판도프스키가 날아올라 헤딩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레판도프스키는 가히 완벽했다. 2골 2도움이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골도, 도움도 완벽했다. 레판도프스키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이 매우 유력할정도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발롱도르 시상식이 아예 취소되면서 발롱도르를 놓치게 됐다.

그런 한을 풀듯 레판도프스키는 행여 희망을 품은 첼시에게 2골 2도움 맹폭을 하며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푼듯 했다.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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