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선발 나와도 1번지킨 추신수, 결승 적시타로 세운 자존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10 09:39:58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좌완선발인 앤드류 히니가 나왔다. 행여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 라인업에 제외될까 했지만 1번 좌익수로 나왔고 추신수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좌완선발을 강판시켰다.

텍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경기전 추신수가 과연 출전할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것이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에인절스 선발이 좌완인 앤드류 히니였기 때문. 올시즌 좌완 선발이 나올 경우 선발로 나올때도 있지만 레프스나이더에게 밀려 벤치에 앉는경우도 더러 있었던 추신수다.

선발로 나왔지만 첫 두 타석은 좋지 못했다. 1회에는 우익수 뜬공과 3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 하지만 4회 히니는 급격하게 흔들렸고 추신수가 완전히 히니를 끝냈다. 히니가 2실점을 한 상황에서 2사 2,3루의 절호의 기회가 추신수 앞에 주어졌다. 추신수는 이때 낮은공을 그대로 정면으로 받아쳤고 중견수 쪽으로 땅볼로 흘러갔다. 그 사이 2,3루 주자가 모두 홈플레이트를 밟아 5-0까지 벌어졌다.

결국 추신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준 히니는 곧바로 강판되고 말았다. 추신수가 좌완선발을 끌어내린 것이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적시타를 때렸고 이후 텍사스가 3실점을 하며 추신수가 올린 타점은 결승타가 되기도 했다.

텍사스 선바로 나섰던 랜스 린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는 린의 통산 100승째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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