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 대어 낚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잡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14 05:57:01
  •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잡아내며 대어를 낚아냈다.

라이프치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반전 승부는 치열하긴 했지만 결정적 기회가 없어 다소 지루할 수밖에 없었다. 두 팀의 공방전은 수준높았지만 유효슈팅이나 결정적 기회가 많이 부족했다. 실제로 라이프치히는 3개의 슈팅을 때려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개 슈팅에 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을 7월부로 영입했지만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로스터에는 등록할 수 없었다. 이에 황희찬은 훈련에만 참가하고 잔여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뛸 수 없다. 또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이자 팀내 득점 1위였던 베르너는 7월부로 EPL의 첼시로 이적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공격진 공백을 안은 상태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전반전을 다소 지루하게 0-0으로 마친 후 선제골은 라이프치히가 넣었다. 후반 6분 라이프치히의 공격상황에서 콘라드 라이머가 오른쪽으로 벌려준 것을 마르셀 자비처가 논스톱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정확하게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 있던 다니 올모가 반대편으로 돌려놓는 정확한 헤딩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선제실점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엑토르 에레라를 빼고 주앙 펠릭스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후반 24분 주앙 펠릭스는 디에구 코스타와의 2대1 패스 이후 완벽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반칙을 만들어냈다. 펠릭스는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동점골까지 만들며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6경기 5골의 엄청난 모습을 이어갔다.

라이프치히도 타일러 아담스 등을 투입하며 교체로 반전을 꾀했다.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43분 라이프치히가 승부를 결정낸다. 역습 기회에서 중앙에서 왼쪽으로 돌려놓은 것을 왼쪽에서 앙헬리뇨가 낮고 빠르게 중앙으로 연결했다. 페널티에어리어 뒤쪽에서 공을 잡은 아담스는 순간적으로 수비가 너무 밑으로 내려간 틈을 타 노마크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고 이 슈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 스테판 사비치의 발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세계 최고 골키퍼인 얀 오블락도 어쩔 수 없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승리했고 이제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탈란타를 후반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이긴 파리 생제르망과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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