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3명이 모든골 관여… 24분만 뛴 황희찬, 경쟁의 시작[스한 이슈人]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9-21 00:23:03
  • 황희찬의 포지션 경쟁자인 왼쪽부터 다니 올모, 에밀 포르스베리, 유수프 포울센.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의 경쟁자들이 하나같이 맹활약을 했다. 황희찬은 다니 올모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교체로라도 나올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경쟁자들의 활약이 좋았을 정도였다.

빅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존 경쟁이 시작된 황희찬이다.

RB 라이프치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30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마인츠05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부상당한 다니 올모와 교체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가졌고 추가시간 포함 24분간 뛰며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17분 라이프치히는 에밀 포르스베리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1분에는 오른쪽에서 다니 올모가 올린 크로스를 유수프 포울센이 높은 타점의 헤딩골까지 만들어 라이프치히는 2-0으로 매우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후반 3분만에 로빈 콰이손의 스루패스로 완전히 수비라인이 붕괴된 이후 상대 공격수 장 필립스 마테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2-1로 앞선 라이프치히는 후반 6분 아마두 하이다라가 포르스베리가 넘어지며 내준 공을 자신도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해 3-1을 만들었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라인업에 들지 못한채 교체명단에서 시작했다. 지난 12일 포칼컵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을 하며 라이프치히 데뷔전을 가졌음에도 선발에 들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황희찬이 뛸 수 있는 공격자리에는 포울센과 올모-포르스베리가 자리했다. 3-4-3 포메이션 속에 황희찬이 뛸 수 있는 공격 3자리에 나선 3명의 선수 모두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포르스베리는 선제 PK골을 넣고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포칼컵에서 황희찬과 좋은 연계를 보여줬던 포울센은 압도적인 헤딩골로 제역할을 했다. 그리고 올모는 포울센의 헤딩에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3명의 선수가 모든 골에 관여하며 2골 2도움 맹활약을 했다. 아무리 포칼컵에서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데뷔전을 보낸 황희찬이라 할지라도 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다. 후반 24분 올모가 부상을 당하면서 독일 1부 데뷔전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후반 35분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일대일 기회를 잡는가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공을 잡아 아쉽게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전방에서 활발히 뛰긴 했지만 아무래도 안정적으로 지키는 상황이었기에 황희찬이 활약할 상황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공을 잡기도 쉽지 않았고 그렇게 야속하게 추가시간 포함 약 24분의 시간은 흘러가버렸다.

경쟁자들은 선발출전해 맹활약을 펼치고 여유있게 교체아웃됐다. 반면 포칼컵에서 좋은 활약을 했음에도 교체로 뛴 황희찬은 별다른 활약을 할 수가 없었다.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팀이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팀인 라이프치히에서 진짜 경쟁이 시작된 황희친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 AD

하루 동안 많이 본 기사

  • 이전
  • 다음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