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필드골 0’ 메시, 이적파동 후 확실히 정상 아니다[스한 이슈人]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10-25 16:00:10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8경기에서 필드골 0.'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기록하고 있는 성적이다. 다른 선수라면 ‘잠시의 부진’으로 볼 수 있지만 무려 메시의 기록이기에 쉬이 볼 수 없다.

확실히 시즌 시작전 겪은 이적파동으로 인해 메시는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는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먼저 웃은 팀은 레알이었다. 전반 5분 발베르데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이어 받아 슈팅으로 연결,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8분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호르디 알바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티에게 낮은 크로스로 패스를 연결, 파티가 이를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17세 359일의 파티는 이번 골로 엘클라시코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1-1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스코어에 균열이 간 것은 후반 17분이었다.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깼다.

레알의 공세가 계속된 가운데, 결국 레알이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후반 44분 아크 서클에서 공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가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해 점수를 3-1로 벌렸다. 결국 레알은 최근 충격의 홈 2연패 이후 엘 클라시코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가뜩이나 메시가 부진한데 엘 클라시코마저 지며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메시는 지난 9월 28일 2020~2021시즌 첫 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한달간 필드골을 단 한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라리가에서 5경기, 챔피언스리그에서 1경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경기를 나와서 8경기 3골을 기록 중인데 이 3골이 모두 페널티킥 골이다.

게다가 8경기에서 도움도 고작 하나 뿐이다. 메시라는 이름값을 생각하면 매우 부진한 시즌 초반이다. 메시는 한 경기에 2골을 심심치 않게 넣었고 매경기 한골은 넣던 선수다. 당장 2시즌전 50경기 51골을 기록했고 지난시즌에도 44경기 31골을 기록했다.

그랬던 메시가 2020~2021시즌은 8경기에서 3골 1도움, 그 3골도 모두 페널티킥 골이라는 점은 매우 부진할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적파동의 파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로날드 쿠먼 감독과의 면담 이후 메시는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세계는 놀랐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보내지 않기 위해 바이아웃과 관련해 다소 치졸한 행동을 해 세계적인 비판을 받았다.

메시는 결국 너무 거대한 바이아웃 금액에 막혀 잔류를 선언했고 다음시즌 후에는 이적할 마음을 내비친채 이적파동은 마무리했다. 아무래도 이런 큰 일을 겪다보니 메시도 사람인지라 마음을 다잡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AFPBBNews = News1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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