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현장] 아놀드 슈왈제네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전작 아성 넘을까(종합)
  •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 2019-10-21 11:23:01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돌아왔다. 여전히 건재한 그의 에너지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흥행까지 견인할 수 있을까.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이뤄진 프레스 정킷으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각각 한국을 찾은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먼저 6년 만에 내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번에 ‘아윌비백!’이라고 하지 않았나. 터미네이터는 약속을 잘 지킨다”고 너스레를 떨며 “훌륭한 감독, 배우들과 함께 이 영화를 홍보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테스트 시사회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한국을 방문하기 시작한지 30년이 넘었다. 공식일정뿐만 아니라 휴가 때도 왔다.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맥켄지 데이비스는 “음식도 좋고 패션도 마음에 든다. 찜질방에 갔는데 너무 좋았다. 찜질방은 한국에 다시 오게 될 이유가 될 것 같다”고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나탈리아 레이즈 역시 “맥켄지와 함께 한국으로 이사오자고 했다. 그 정도로 좋았다. 찜질방에서 때도 밀었다. 한국의 모든 게 좋다. 최근에 봉준호 감독님의 ‘기생충’도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991년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2'를 잇는 작품으로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터미네이터' 1, 2편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을 비롯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어느덧 칠순을 넘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번 영화에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T-800을 연기했다. 그의 변함없는 에너지와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관전 포인트다. 이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랜 시간 사랑 받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해 "기적과 같은 일이다. 이런 훌륭한 프랜차이즈 영화에 참여하는 것도 영광이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님이 1984년 저에게 '터미네이터'를 맡기게 된 것도 영광이다. '터미네이터'는 제 전체 커리어에 영향을 미쳤다. 이후에도 많은 액션 무비에 참여할 수 있었다. '터미네이터' 후속편 '터미네이터2가 전 세계에 큰 흥행을 거두면서 제가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의 팀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이 영화 작업을 하면서 스토리를 만드셨다"며 "팀 밀러 감독님은 액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 비주얼 특수효과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약 35년 간 액션 스타로 활약한 것을 언급하며 "저는 그렇게 늙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저는 아직도 트레이닝을 계속하고 있고 액션영화에 항상 준비된 태세다. 이번에도 촬영몇 개월 전부터 액션과 스턴트를 반복 연습했다. 저는 아직 쓸모 있고 팔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터미네이터' 1, 2편에서 사라 코너로 활약한 린다 해밀턴은 이번 영화에서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과시한다. 28년 만에 시리즈에 복귀한 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복귀해서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다시 만난 건 영광이다“라며 ”예전에 정말 돈독했는데 아놀드가 주지사도 되고 바빠지면서 자주 대화할 시간은 없었다. 그러다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 1년 전부터 트레이닝을 해서 순간적으로 영화 속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촬영 내내 좋은 호흡을 유지했고 기쁘게 임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주목할 만한 건, 여성 캐릭터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이전 시리즈에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한껏 풍성한 서사를 이끌 전망이다. 팀 밀러 감독은 “여성의 등장은 '터미네이터'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터미네이터'는 1편과 2편부터 여성, 사라 코너가 굉장히 중요했다. 사라 코너가 아들이 존 코너를 보호하는데 많은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여성 주인공은 항상 중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화는 사라 코너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남자 주인공이 다 부수고 그런 영화는 이미 많다. 물론 저도 그런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여성들이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게 더 흥미로웠다. 이제 여성들도 액션 영화에 많이 등장하지 않나. 맥켄지 데이비스가 남성들의 액션과 다른 느낌의 액션을 만들어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여전사 그레이스 역의 맥켄지 데이비스는 "'터미네이터' 1, 2편은 지금 봐도 옛날 영화 같지 않다. 특히 사라 코너는 그 당시에도 시대를 앞선 캐릭터인데 지금도 큰 의미가 있다. 강한 여성이고 현대적인 매력이 있다. 마치 유행어 같아서 ‘강인한 여성 캐릭터’라는 말을 제가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카리스마 있는 여성 전사 캐릭터의 시초는 사라 코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캐릭터 Rev-9 역의 가브리엘 루나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라는 최고의 액션 히어로의 역할을 넘겨받았다는 게 영광스러웠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캐릭터이고 내가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합류했다는 걸 체감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업그레이드 된 신선한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 새로운 디자인도 좋다. 무엇보다 저는 이 캐릭터에 설득력을 넣고 싶었다. 인간적인 매력을 넣고 싶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주역들과 팀 밀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네이버 V라이브, 레드카펫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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